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합천 해인사 석조 여래 입상(海印寺 石造如來立像)

문근영 2017. 3. 21. 12:37

합천 해인사 석조 여래 입상(海印寺 石造如來立像)






머리 부분 좌측면 향


지정 번호; 보물 264

소재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85 가야산(치인리 산1-1)

지정일; 1963121

시대; 통일신라시대

분류; 석불

내용; 합천 해인사 석조 여래 입상은 가야산(伽倻山)의 정상인 상왕봉(象王峯; 1,430m)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100m 쯤 벗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광배(光背)와 대좌(臺座)가 없어졌을 뿐 아니라, 목이 절단되고 어깨와 두 팔이 모두 깨졌으며 발도 없어졌다. 민머리에는 작은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있고, 얼굴은 긴 타원형으로 많이 닳고 손상되었다. 머리에 비하여 왜소해진 몸은 굴곡이 거의 드러나지 않아서 마치 돌기둥 같은 느낌이 든다. 좁아지고 각진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양쪽에서 비스듬히 흐른 선이 중심에서 만나 날카로운 V자형을 이루다가, 허리 부근에서 U자형으로 바뀌어 두 다리 사이로 흐르고 있다. 오른손은 팔꿈치를 꺾어 가슴 앞으로 들었고, 왼손은 내렸는데 두 팔은 몸에 바짝 붙어 있는 모습이다.

특기 사항; 해인사 석조 여래 입상은 신체 비례의 불균형, 평면적이고 형식화된 옷 주름 등에서 통일신라 후기의 불상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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