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출렁거리는
보자기 사이로
올라오는
빨간 얼굴 하나
앗!
저기 하늘과 맞닿은 곳엔
금줄까지 쳐 놓았네
그러고 보니
해님은
올라오는 게 아니라
태어나는 거였구나
날마다 새롭게
<2017 시와 동화 봄호>
출처 : 문근영의 동시나무
글쓴이 : 문근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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