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보 159호(17) / 개성 선죽교(開城 善竹橋)
선죽교는 개성시에 있는 돌다리이다.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鄭夢周)가
이성계(李成桂)를 문병 갔다가 돌아올 때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李芳遠)이 보낸
조영규(趙英珪) 등에게 피살된 곳이다.
다리 위 돌에 붉은 반점이 정몽주의 피얼룩이라 전하며,
옆에 비각이 있는데 그의 사적을 새긴 비석 2기가 그 안에 있다.
1971년 재북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원래는 난간이 없는 다리로 알려졌으나 정몽주의 후손들이
난간을 부가로 설치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본래 이 다리의 이름은 선지교(善地橋)라고 불리었는데
말 그대로 '착한 땅의 다리'라는 뜻.
후일 정몽주가 이 곳에서 살해당한 후 다리 옆에서
참대나뭇가지가 솟구쳐 나오게 되었다고 하여
선죽(善竹)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정몽주의 혈흔이 남아있다는 낭설이 많아 붉은빛을 띄는 돌로
재건해서 현재는 붉은 흔적만이 남아있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토종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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