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북한의 국보 159호(17) / 개성 선죽교(開城 善竹橋)

문근영 2017. 1. 20. 08:31

북한의 국보 159호(17) / 개성 선죽교(開城 善竹橋)



선죽교는 개성시에 있는 돌다리이다.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鄭夢周)가

이성계(李成桂)를 문병 갔다가 돌아올 때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李芳遠)이 보낸

조영규(趙英珪) 등에게 피살된 곳이다.

다리 위 돌에 붉은 반점이 정몽주의 피얼룩이라 전하며,

옆에 비각이 있는데 그의 사적을 새긴 비석 2기가 그 안에 있다.

1971년 재북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원래는 난간이 없는 다리로 알려졌으나 정몽주의 후손들이

난간을 부가로 설치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본래 이 다리의 이름은 선지교(善地橋)라고 불리었는데

말 그대로 '착한 땅의 다리'라는 뜻.

후일 정몽주가 이 곳에서  살해당한 후 다리 옆에서

참대나뭇가지가 솟구쳐 나오게 되었다고 하여

 선죽(善竹)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정몽주의 혈흔이 남아있다는 낭설이 많아 붉은빛을 띄는 돌로

재건해서 현재는 붉은 흔적만이 남아있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토종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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