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경주 구정동 방형분(九政洞 方形墳)

문근영 2015. 9. 5. 00:42

경주 구정동 방형분(九政洞 方形墳)



전경


근경





전경




전면 호석 세부


호석 세부


입구


12지신상 子(쥐)


12지신상 丑(소)


12지신상 酉(닭)


12지신상 申(원숭이)


12지신상 戌(개)


12지신상 亥(돼지)


모서리 기둥에 있던 서역인 상(현재 국립경주박물관 보관)


지정 번호; 사적 27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구정동 산41

지정일; 1963121

시대; 통일신라

분류; 고분

내용; 경주 구정동 방형분은 경주에서 불국사(佛國寺)로 가는 7번 국도의 경주시 구정동의 불국사 로타리의 북쪽에 접한 구릉 자락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방형분이다. 단독 분의 형태로 존재하며, 분구는 방추형(方錐形)의 봉토분(封土墳)이고, 각 변의 길이는 9.5m, 높이 3m이다. 이 고분은 1920년 일제 강점기 때 조사되었고, 1964년에 복원되었다. 신라의 방형분은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이 고분이 유일한 예이지만, 신라의 전기중기에는 방형 봉토분(方形封土墳)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적석총(積石塚)은 대부분 방형 분구로 추측된다. 호석을 돌리고 석관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최고 귀족층의 무덤으로 추측된다. 12지신상과 안상(眼象; 눈 모양의 장식) 조각의 수법 양식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말기에 축조된 왕족의 분묘로 추정한다. 지정 면적은 1,190[360]이다.

  구정동 방형분은 분구 자락에 장대석(長臺石; 길게 다듬어 만든 돌)과 판석을 3단으로 쌓아 호석(護石; 둘레돌)으로 돌렸으며, 각 면에 3개씩 판석으로 된 탱석(撑石)을 끼웠고, 탱석에는 12지신상을 조각하였다. 호석의 윗면에는 탑의 기단에서 볼 수 있는 갑석(甲石)을 올렸다. 호석 시설은 삼국시대 이래 전통이며, 12지신상을 조각한 판석을 12지의 방향에 따라 세운 것은 왕릉에서 자주 보는 것이다. 호석 형식의 요소는 탑건물의 기단부 형식으로 9세기경 경주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이러한 형식의 호석은 진주 평거동 고려 고분군(사적 164)거창 둔마리 벽화 고분(사적 239)의 예와 같이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 전기까지 이어진다. 고분 내부에는 봉분의 남쪽으로 치우쳐 직사각형의 상자형으로 축조된 횡혈식 석실분(橫穴式 石室墳; 구덩식 돌방무덤)이 있다. 석실의 크기는 남북 2.7m동서 2.3m이며, 석실 내에는 서반부에 안상(眼象)을 조각한 석관형을 설치하였다. 시체를 모신 현실[널방]의 동쪽 벽에는 연도(羨道; 널길)가 나 있다. 유물로는 금동관 장신구은제 띠고리은제 행엽 등이 출토되었다.

특기 사항; 신라 고분 중 유일한 네모 무덤으로 그 계통을 알 수 없으나 고려 전기에 나타나는 호석을 갖춘 네모 무덤의 선구적 모습으로 평가된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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