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 보살 반가상(南山 神仙庵 磨崖菩薩半跏像)
전경
보살 반가상 얼굴과 손 모습
보살 반가상 얼굴
보살 반가상의 연꽃무늬 족좌 위의 발 모습
다리 부분
•지정 번호; 보물 199호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36-4 남산 신선암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시대; 통일신라(8세기 후반)
•분류; 마애불
•내용; 경주 남산(사적 311호)은 유물・유적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가면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후기까지의 불상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 하나인 높이 1.4m의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 보살 반가상은 경주시 남산동 칠불암(七佛庵) 위에 곧바로 선 남쪽 바위 면에 얕게 보살상이 새겨져 있다. 마치 구름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머리에 3면 보관(寶冠)을 쓰고 있어서 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
신선암 마애 보살 반가상의 높이는 1.9m이다. 얼굴은 풍만하고, 지그시 감은 두 눈은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구름 위의 세계에서 중생을 살펴보고 있는 듯하다. 이마에는 띠를 두르고 있다. 얼굴은 길며 웃음을 담고 있어 남성적인 인상이 뚜렷하다. 몸이 풍만하고 굴곡도 여실하다. 오른손에는 꽃을 잡고 있으며, 왼손은 가슴까지 들어 올려서 설법하는 모양을 표현하고 있다. 천의(天衣)는 아주 얇아 신체의 굴곡이 사실적으로 드러나 보이며 옷자락들은 대좌(臺座)를 덮고 길게 늘어져 있다. 오른발은 의자 아래로 내려 연화대를 밟고서 반가좌(半跏坐)를 하고 있고, 손에 든 꽃 등으로 보아 관세음보살의 자세임을 알 수 있다. 광배(光背)는 주형 거신광(舟形 擧身光; 나룻배와 같은 형태로 온몸을 둘러싼 광배)에 3가닥 선으로 머리 광배・몸 광배를 표현하였을 뿐이며, 광배 자체가 감실(龕室)을 이루었다.
•특기 사항; 머리 광배와 몸 광배를 갖춘 광배 자체를 불상이 들어앉을 공간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보살상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며, 통일신라시대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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