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경주 나정(蘿井)

문근영 2015. 6. 26. 06:12

경주 나정(蘿井)



전경


전경


대덕문


입덕묘


석재


당간지주



비석


주춧돌


지정 번호; 사적 245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700-1 남산

지정일; 19751120

시대; 신라 초기

분류; 우물

내용; 경주 나정5(사적 172)에서 동남쪽을 바라보면 1가량 떨어진 경주시 탑동의 소나무 숲 속에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가 태어난 전설을 간직한 우물이다. 신라의 건국 신화에 대해서는 삼국사기(三國史記)삼국유사(三國遺事)에 다 같이 언급되어 있으나 삼국유사가 더 상세하고 신화적이다. 신라가 세워지기 전의 경주 지역 일대는 진한(辰韓)의 땅으로 6명의 촌장들이 나누어 다스리고 있었다. 그 중 고허촌장(高墟村長)인 소벌도리(蘇伐都利)가 양산 기슭 우물가에서 백마 한 마리가 무릎을 꿇고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그곳으로 가보니 빛이 나는 큰 알이 하나 있었다. 알 속에서 남자아이가 태어나자 하늘에서 보내준 아이라고 생각하여 잘 길렀다. 박처럼 생긴 알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성을 ()’이라 하고, 세상을 밝게 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혁거세(赫居世)’라고 하였다. 아이가 13살이 되던 해인 기원전 57년 왕의 자리에 올라 나라를 세우고 서라벌(徐羅伐)이라고 이름 지었다. 지정 면적은 5,901[1,788]이다.

특기 사항; 나정에 있는 비석은 1802(순조 2)에 박혁거세를 기리기 위해 세웠다.


이야기; 지금부터 2천여 년 전, 고조선에서 남하한 유민들이 한반도의 남동쪽 진한 땅에 여섯 개의 촌을 이루고 살았다. 이 여섯촌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신인들이 촌장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 중 진한의 고허촌장 소벌도리가 남산에 올라 서쪽 양산촌(楊山村)을 바라보니 하늘에서 오색찬란한 빛이 나정을 비추고, 샘 옆에는 백마 한 마리가 상서로운 그 빛을 향해 절을 하는 것이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소벌도리가 샘으로 다가가니 인기척을 들은 백마는 구름을 헤치고 하늘 높이 사라지고, 말이 있던 자리에는 붉은 알 하나가 빛나고 있었다. 알 속에서 용모 단정한 아기가 태어났다. 모두 놀라고 이상해 하면서 동천에서 목욕시켰더니 몸에서 광채가 나고 새와 짐승들이 따라서 춤을 추었다. 이내 천지가 진동하고 해와 달이 청명해졌다. 이처럼 신비롭게 태어난 아기는 자라면서 유달리 총명하고 숙성하였다. 아이가 열세 살 되던 해 진한의 6부 촌장들이 모여 여섯촌을 합하여 나라를 세우고 그 아이를 받들어 왕으로 삼았다. 이로써 한반도의 동남쪽에 새나라가 탄생하였으니 나라 이름은 서라벌, 첫 임금의 이름은 박혁거세 거서간(居西干)이었다. 박혁거세는 표주박같이 생긴 알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이라 하고 세상을 밝게 다스린다는 뜻으로 혁거세라 하였다. 거서간은 세상을 밝게 비추는 큰 임금이라는 뜻이고 서라벌은 아침 해가 맨 먼저 비치는 성스러운 땅이라는 뜻이다. 대궐은 나정 남쪽 언덕 위 지금의 창림사(昌林寺) 터에 세워졌다. 진한의 여섯촌과 촌장은 알천 양산촌(閼川 楊山村)의 이씨 시조 알평(謁平), 돌산 고허촌(突山 高墟村)의 최씨 시조 소벌도리, 무산 대수촌(茂山 大樹村)의 손씨 시조 구례마(俱禮馬), 취산 진지촌(嘴山 珍支村)의 정씨 시조 지백호(智伯虎), 금산 가리촌(金山 加利村)의 배씨 시조 지타(祗沱), 명활산 고야촌(明活山 高耶村)의 설씨 시조 호진(虎珍)이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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