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찾아서

[스크랩] 세계적인 명소(76)/ 미얀마의 쉐다곤 파고다

문근영 2014. 10. 10. 01:14

세계적인 명소(76)

 

미얀마의 쉐다곤 파고다(Shwedagon Pagoda)

 

 

 

 

 

 

 

 

 

 

 

 

 

 

 

 

 

 

 

 

 

 

 

 

 

 

 

 

 

 

 

 

   탑의 나라 미얀마에서도 가장 유명한 쉐다곤 파고다는 화려하고 장대하며 섬세한 조각품들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의 양곤에 세워져 있는 98m의 불탑(파고다)이다. 불탑은 칸도기 호수의 서쪽, 싱구타라 언덕 위에 있어 도시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쉐다곤 파고다는 2,500년 전에 지어졌다고 한다. 고고학에서는 탑은 사실상 6~10세기 사이 몬 족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여기고 있으나 승려의 기록에 따르면 불탑은 부처가 죽기 전인 BC 486년에 지었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커다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버마의 두 무역상인 타푸사와 발리카 형제가 직접 인도에 건너가 부처님으로부터 여덟 발의 머리카락을 얻어와 봉안하고 파고다를 건립했다고 한다. 탑은 1300년대에 바고의 빈야우 왕에 의해 18m의 높이로 재건되기 전까지는 파손된 상태였다. 이후 몇 차례의 개축을 거쳐 15세기에 현재의 98m 높이가 되었다. 몬 족의 왕은 바고의 쉐마우다우와 쉐다곤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불탑을 소유하고 있었다. 원래는 8m에 불과했으나 1362년 빈야우 왕에 의해 20m의 높이로 증축되었다. 신사우부 여왕(1453~1472)은 탑의 높이를 40m로 높였다. 16세기 초까지 불탑은 미얀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순례지가 되었다. 그러나 다음 세기에 연속되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다. 1768년에 최악의 지진으로 탑의 정상부가 무너졌으나 콘바웅 왕조의 신뷰신 왕에 의해 현재의 높이로 증축되었다. 불탑은 양곤 시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1608년, 포르투갈의 탐험가 드 브리투(De Brito)는 쉐다곤을 약탈해 1485년에 신사우부를 계승한 담마제디 왕에 의해 기증된 30톤의 종을 채택했다. 브리토의 의도는 대포를 만들기 위해 종을 녹인 것이었지만 종을 옮겨 갖고 강을 건널 때에 종을 강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두 번 다시 회수할 수 없었다. 2세기 후, 제1차 영국-미얀마 전쟁 중인 1824년 5월 11일에 영국이 상륙했을 때, 쉐다곤을 도시를 내려다보는 지령을 행하는 요새로 생각해 곧바로 탈취, 점령했다. 이들은 2년 후에 떠날 때까지 탑을 요새로 생각했다.

   이 탑의 기하학적인 균형미와 섬세한 조각품, 그리고 주위의 구조물들은 이 금탑의 존재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높이 98미터에 사용된 금의 양은 약 7톤, 그 밖에도 다이아몬드와 루비 등 각종 보석으로 치장되어 있어 눈이 부시다. 특히 저녁노을이 질 무렵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한다면 노을빛과 탑에서 나온 광채에 더욱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코스모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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