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함께읽기

[스크랩]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리니

문근영 2014. 5. 27. 00:16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리니
  글쓴이 : 편집팀     날짜 : 2007-04-30 16:02     조회 : 416    
 

소산폐대산(小山蔽大山)

원근지부동(遠近地不同)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리니

멀고 가까움이 달라서라네


  다산 선생이 7살 때 쓴 시이다. 관찰력이 드러난다. 지난 4월 7일 다산묘제 행사에서 소리를 해주신 이규호 선생은 창작 판소리 ‘다산 정약용 전’의 앞부분에서 이를 소개한다. 다산 선생이 어려서부터 영특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가 소인배들에 가린 큰 사람 다산 선생의 인생을 암시했다고 설명을 덧붙인다.

  다산 선생 생가 근처의 금남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시를 말해주었다. 하늘은 무슨 빛깔인지, 물은 무슨 빛깔인지 물어보았다.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는 다산 선생님처럼 관찰을 잘 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덧붙였다. 가깝고 친한 사람끼리 편짜서 친하지 않은 어린이 괴롭히지 말라고. 약한 애를 괴롭히는 소인배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비겁하게 굴지 말고, 힘없고 외로운 급우가 있으면 친구가 되어주라고.


  글쓴이/ 김태희(다산연구소 기획실장)


 

 

 

출처 : 다음 에세이칼럼 블로그
글쓴이 : 박종국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