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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월트 휘트먼] 풀잎 序文

문근영 2013. 9. 17. 07:52

풀잎 序文

 

월트 휘트먼

 

 

 

인생은 당신이 배우는 대로 형성되는 학교이다.

 

당신의 현재 생활은 책 속의 한 장에 지나지 않는다.

당신은 지나간 장들을 썼고, 뒤의 장들을 써나갈 것이다.

당신이 당신 자신의 저자이다.

사람이 자기 조국을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왜 국경에서 멈추는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당신의 사상을 하늘 위에

불로 새겨놓은 것처럼 그렇게 사고하라.

진실로 그렇게 하라.

 

온 세상이 단 하나의 귀만으로 당신의 말을 들으려고 하는 듯이 그렇게 말하라.

진실로 그렇게 하라.

 

당신의 모든 행위가 당신의 머리 위로 되돌아오는 것처럼 행동하라.

진실로 그렇게 하라.

 

땅과 태양과 동물들을 사랑하라. 부를 경멸하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자선을 베풀라.

어리석고 제정신이 아닌 일에 맞서라.

당신의 수입과 노동을 다른 사람을 위한 일에 돌려라.

신에 대하여 논쟁하지 말라.

사람들에게는 참고 너그럽게 대하라.

당신이 모르는 것, 알 수 없는 것 또는

사람 수가 많든 적든 그들에게 머리를 숙여라,

지식은 갖추지 못했으나 당신을 감동시키는 사람들,

젊은이들, 가족의 어머니들과 함께 가라.

자유롭게 살면서 당신 생애의 모든 해, 모든 계절,

산과 들에 있는 이 나뭇잎들을 음미하라.

학교, 교회, 책에서 들은 모든 것을 다시 검토하라.

당신의 영혼을 모욕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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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된 외국의 시를 그 원형대로 살려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전적으로

그것을 옮기고 번역하는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다.

휘트먼의 시집 '풀잎'을 일부러 찾아서 읽으려 도서관을 찾아 빌려 읽었다.

그러나 위의 내용과는 전혀 다르게 번역되어서 원래의 시상을 완전히

죽여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번역도 하나의 창조이며 치열한 사명감을 가지고

행해야할 숭고한 작업이다. 지금의 이 번역보다 그 시를 잘 옮겨 놓은 글을

아직 못 읽은 듯 하다. 이 시를 읽고 어떤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인가.

시란 바로 이런 것이다. 어떤 경전이 이처럼 진정하게 가슴에 깊디 깊은 북소리로

전달되어 질 것인가!

출처 : 시하늘
글쓴이 : 김다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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