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海印寺)는 ..
소백산맥의 한 줄기인 가야산에 위치한다. 내가 가끔 오고가는 고령에서 20분 남짓거리에 있다. 언젠가 해인사(海印寺)의 유래(由來)를 알게 되었고, 이 블로그 주인의 별명(別名)으로 해인사를 사용하게 된다. 아직도 그 의미를, 그 경지(境地)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이제 나이들어 새삼 블로그를 만들면서, 과거와 현재를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미래를 ...바다(海)인 블로그(Blog)에 찍듯이(印) 담으며, 깨달음 얻고자 하는 마음은 가득하다.
화엄경의 "해인삼매 ( 海印三昧)"가 해인사의 유래이다. 그 뜻을 옮겨 적어 본다. 해인삼매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한없이 넓고, 깊은 큰 바다에 비유하여, 거친 파도 즉 중생의 번뇌와 망상(妄想)이 비로소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속에(海) 비치는 (印)경지를 말한다.
이러한 경지가 곧 부처님의 깨달음의 모습이요, 우리 중생의 본래 모습이다. 이것이 해인삼매의 가르침이다.
다시 옮겨 적으며 그 뜻을 헤아려도 여전히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 느낌을, 그 기분을 조금은
이해할 것도 같다.
주차장에서 1km를 올라가야 해인사가 나타난다.
홍송(紅松)으로 둘러 쌓인 홍류동 계곡...
해인사 입구의 부도밭....부도는 돌아 가신 스님의 사리를 모시는 탑이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676년 (신라 문무왕) 시절 의상대사(義湘大師)가 부석사를 창건하고, 곧 해인사, 화엄사 그리고 범어사를 세웠다고 되어 있어 해인사의 창건연대는 분명치 않다.
해인사 이름의 유래는 화엄경에 나오는"해인삼매 (海印三昧) "에서 인용한 것이다.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하나... 고려대장경을 보관하고 있어 법보사찰(法寶寺刹)이라한다.
즉, 불교의 삼보(三寶)라 함은 불교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세가지 보물로써 부처님(佛寶)..부처님의 가르침(法寶)...과 부처님의 제자(僧寶)를 의미한다. 통도사는 불보(佛寶)사찰로써 부처님의 진신(眞身)사리와 가사를 봉안하고 있으며, 해인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음으로 법보(法寶)사찰이라고 한다.
또한 송광사는 보조국사이래 모두 16명의 국사(國師)를 배출한 곳으로 훌륭한 스님을 많이 배출하였다 하여 승보(僧寶) 사찰이라 한다.
해인사 일주문(一柱門)... 일반적으로 건축물은 4개의 기둥을 세워, 지붕의 무게를 견디어 낸다. 일주문은 한 줄로 나란히 두개의 기둥으로 지붕을 떠 받치는 것에서 유래하며. 불교에서는 일심(一心)의 의미로 받아들인다. 즉, 신성한 사찰에 들어 가기 전에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의미로.. 사찰로 들어 가는 첫번째 관문이다. 이 일주문을 경계(境界)로 하여 중생이 사는 속계(俗界. 속세)와 깨달음의 세계인 진계(眞界)로 나뉘어 진다.
사천왕상이 있어 천왕문이라고도 한다. 사찰의 대문이다. 사천왕상은 사악한것으로부터 신성한 것을 보호하고, 외부인으로부터 부처님을 보호하기 위하여 동,서,남,북을 향하여 무섭게 서 있다.
해인사는 석가모니 부처님 대신 화엄경의 주불(主佛)이신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고 있다, 그래서 대웅전이라 하지않고 대적광전(大寂光殿)이라 한다고.....강원도 월정사도 그러 하다.
팔만대장경이 보존되어 있는 장경판전을 둘러 쌓고 있는 담장.
해인사는 일주문으로부터 장경판전 입구까지 총 108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108개의 계단을 지나오며 108번뇌를 놓고 가라는 의미인가? 절에서는 아침,저녁으로 108번의 종을 울린다. 그 죄를 깨우치라는 의미이겠지...
팔만대장경이 보존된 장경판전(藏經版殿)이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국보 제32호. 목판본은 1,516종에 6,815권으로 총 81,258매이다. 처음의 대장경이 몽고의 침입으로 소실된 뒤 1236년 (고려 고종) 당시 수도이었던 강화도에서 시작하여 1251년 9월에 완성되었다.
제주도,완도, 거제도에서 나는 자작나무를 재료로 하였는데 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먼저 나무를 바닷물에 절인 다음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 사용하였다. 이 대장경은 초기에는 강화도 선원사(禪源寺)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1398년(태조)에 해인사로 옮겼다는 기록이 있고 이때 2,000명의 군인들이 호송하였다고 한다.
보관 순서는 천자문 순서대로 배열하였으며 오자(誤字)와 탈자(脫字)가 거의 없다고 한다. 조선의 명필 한석봉은 이를 " 육필(肉筆)이 아니라 신필(神筆)이다. "라고 하였으며, 왜구들이 83차례나 이 대장경을 요구하였으나 모두 거절하였다고 한다.
이 대장경의 특성은? 첫째 사상적인 것으로 국토가 유린된 상황에서 이 커다란 불사(佛事)를 통하여 경전을 수호한 호법적(護法的) 성격이고..둘째는 경제적인 것으로 이 역사(役事)에 막대한 경비를 정부가 부담하므로써 국민에 대한 재투자적인 면이 고려되었다는 것이다. 셋째는 내용적인 것으로 과학적인 배열과 엄격한 자료 수집이라고 한다.
팔만대장경이 보존되어 있는 장경판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것은 팔만대장경뿐만 아니라 그 보존 서고(書庫)인 장경판전도 포함되어 있다 한다 자세히 보면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웠듯이 각 서고(書庫)마다 위,아래 창문의 크기가 다르다. 습도 조절을 위하여....
지금은 소실(燒失)된 낙산사의 담장과 비슷하다.
해인사 경내에 있는 해인도(海印圖)는 팔만대장경의 가르침을 나타낸 것으로 해인도를 따라 합장하고 한바퀴를 돌면 큰 공덕(功德)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외국인 TEMPLE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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