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에서 사는 사람** -86-
거죽은 언젠가 늙고 허물어진다.
그러나 중심은 늘 새롭다.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영혼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그런 빛이다.
어떻게 늙는가가 중요하다.
자기 인생을 어떻게 보내는가가 중요하다.
거죽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중심은 늘 새롭다.
거죽에서 살지 않고
중심에서 사는 사람은 어떤 세월 속에서도
시들거나 허물어지지 않는다
출처 : 대구문학신문 - 시야 시야
글쓴이 : 노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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