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꽃 (雪花)** -84-
잎이 저버린
빈 가지에 피어난
설화를 보고 있으면
텅 빈 충만감이 차 오른다
아무 것도 지닌 것 없는
빈 가지이기에
거기에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난 것이다
잎이 달린 상록수에서는
그런 아름다움을 찾아내기 어렵다.
출처 : 대구문학신문 - 시야 시야
글쓴이 : 노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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