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이들과 갈라지는 것, 자리 잡혔던 사업을 중지하는 것, 확실하게 불확실로 뛰어드는 것
- 이 모든 것은 한동안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나는 불확실한 생활에 익숙해 있었다.
이 세상에서 확실한 것을 기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참이신 하느님을 제외하고는 세상 모든 것이 불확실한 것이다.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은 불확실하고 일시적인 것이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본체가 계시어서 그 불확실 일시적인 것 뒤에 확실로 숨어 계신다.
사람이 이 확실자의 모습을 잠간이라도 보고 거기에 제 수레를 붙들어 맬 수 있다면 복된 자다.
진리탐구야말로 인생의 至上善이다. (247쪽)
어떻게 하면 모든 소유를 다 내버릴 수 있을까?
내 몸부터가 훌륭한 소유가 아닐까?
아내나 자식들은 소유가 아닐까?
내가 가지고 있는 책장을 다 부숴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내 지닌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그이를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닐까?
대답은 즉시로 왔다.
내가 가진 것을 다 버리지 않는 한 그이를 따를 수 없다.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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