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가 좋다/법정스님
누구나 바라는 그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행복은 우리들 마음 속에서 우러난다.
오늘 내가 겪는 불행이나 불운을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남을 원망하는 그 마음 자체가 곧 불행이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서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들어간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은
우리 생각과 행위가 만들어낸 결과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천당도 만들고
지옥도 만든다는 것이다.
사람은 순간순간 그가 지닌 생각대로 되어 간다.
이것이 업(카르마)의 흐름이요, 그 법칙이다.
사람에게는
그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 있다.
그것은 우주가 그에게 준 선물이며
그 자신의 보물이다.
그 특성을 마음껏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긍정적인 사고가 받쳐 주어야 한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일마다 잘 풀린다.
그러나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될 일도 안되고 일마다 꼬인다.
이 세상은 공평무사하게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스물 네 시간이 주어져 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받아쓰느냐에 따라
그 인생은 달라진다.
이 귀중한 우주의 선물을
우리는 순간순간 어떻게 쓰고 있는가.
긍정적으로 쓰고 있는가,
부정적으로 쓰고 있는가.
밝은 마음으로 쓰고 있는지,
어두운 마음으로 쓰고 있는지 시시로 물어야 한다.
우리가 지닌 생각이 우리 집안을 만들고
이 세상을 만들어간다.
명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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