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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아름다운 세상' 『詩하늘』詩편지

돌 문근영 기둥 밑에 가면 주춧돌 마루 밑에 가면 댓돌 개울에 가면 징검돌 진흙탕에 가면 디딤돌 같은 돌인데도 길 복판에 가면 걸림돌 ㅡ출처 : 계간 『詩하늘 109』(詩하늘문학회, 2023. 봄) ㅡ사진 : 다음 이미지 -------------------------------------------------------------------------------- 일반적으로 천연의 무기질 고체로서 모래보다는 크고 바위보다는 작은 광물질을 말한다 그러나 과학적인 용어로는 암석이라 하는데, 암석은 지각(地殼)을 이루고 있는 물질이다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에는 굳지 않은 지층인 표토와 굳은 암석인 기반암의 구별이 있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암석은 견고한 돌이나 바위를 뜻하게 된다. 돌이란 말은 물체를 지칭하는..

나의 이야기 2023.03.22

'좋은 시·아름다운 세상' 『詩하늘』詩편지

'좋은 시·아름다운 세상' 『詩하늘』詩편지 태풍의 눈 문근영 몰래 버린 빨대, 비닐봉지, 캔, 페트병, 스티로폼······ 태풍 휩쓸고 간 바닷가에 산더미처럼 쌓아놓았다 속속들이 찾아낸 태풍의 눈 참 밝다 ㅡ출처 : 계간 『詩하늘 107』(2022. 가을) ㅡ사진 :다음 이미지 ------------------------------------------------------------------------------------------------------ 지구가 멸망해 가고 있다는 얘기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 별의 운명은 바로 인간에게 달렸다 이 별의 운명을 스스로 지킬 때 지구는 우리를 져버리지 않는다 기후의 변화가 급속도로 나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지 않은가 태풍은 한 번씩 필..

나의 이야기 20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