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슬까슬
정두리
까슬까슬
우리 할머니 손바닥
그래도 따스하다
까슬까슬
금세 깍은 내 손톱
그 손톱 세워
할머니 등 긁으면
“아구야, 시원타!”
햇볕에 말린 타월로
얼굴 닦는다.
까슬까슬
햇볕이 일으킨
까슬한 기운
<어린이문예 2007. 11,12월호>
출처 : 글나라
글쓴이 : 남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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