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스크랩] [2018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캉캉 / 황인선

문근영 2018. 1. 2. 20:04

캉캉

  황인선



성준이는 경상도에서 전학 왔다

 나는 서울말을

 성준이는 경상도 말을 쓴다


 그래도 너랑 나랑은 친구다

 나는 이렇게 말하는데


 그래도 니캉 내캉은 친구다

 성준이는 이렇게 말한다


 성준이의 볼을 꼬집으면

 말랑말랑하다

 성준이는 내 볼을 꼬집고

 말캉말캉하다고 한다

출처 : 혜암아동문학회
글쓴이 : 김현숙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