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제주 납읍리 난대림(納邑里 暖帶林)

문근영 2017. 8. 22. 07:10

제주 납읍리 난대림(納邑里 暖帶林)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375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산16

지정일; 1993819

분류; 자생지

내용; 제주 납읍리 난대림은 애월읍 납읍 마을에 인접한 면적 33,980[10,000]에 이르는 넓은 곳에 금산 공원(錦山公園)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 16번 도로가 납읍리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마을에서 동쪽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납읍초등학교가 나오는데 그 남쪽에 있다.

  납읍리 난대림은 원시림으로 우거진 울창한 상록수림에 온난한 기후대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마을의 문인들이 시를 짓거나 담소를 나누는 휴양지로서 이용되었기 때문에 경작지와 인가가 주위에 있으나 보존이 잘 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식생은 주로 후박나무·생달나무·종가시나무·아왜나무·동백나무·모밀잣밤나무 등이 상층부를 이루고, 하층부에는 자금우·마삭줄 등이 전면을 덮고 있다. 나무의 종류는 비교적 단순하나, 전형적인 난대림 상을 이루고 있다. 숲 안에는 포제단(酺祭壇)이 있는데 해마다 이곳에서 동제(洞祭)를 지낸다.

특기 사항; 현재 자연림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표본 지역으로서 원 식생 연구에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납읍리 난대림은 제주시의 서부에서 평지에 남아있는 유일한 상록수림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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