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사라오름

문근영 2017. 7. 27. 07:19

사라오름



전경



사라오름 분화호 전경


사라오름 분화호 전경과 한라산


사라오름 분화호와 한라산 전경


사라오름 분화호와 물에 잠긴 탐방로


사라오름 분화호 위 탐방로


물에 잠긴 사라오름 탐방로


전망대에서 본 한라산 정상


전망대에서 본 한라산 중턱 원시림


사라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 일대


사라오름 정상에서 본 서귀포 방향


구상나무와 사라오름


지정 번호; 명승 83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

지정일; 20111013

분류; 자연 명승

내용; 사라오름은 한라산(漢拏山)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뻗어 내린 사면부에 위치하고, 성판악(城板岳) 등산로로 접근이 가능하다. 오름의 정상부는 분화구(噴火口)를 형성하며, 분화구 내 호수에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루고 있다. 한라산의 산정 호수로서 백록담(白鹿潭)을 제외하고는 제주의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사라오름은 큰 그릇처럼 생긴 분화구로서 오름에서 바라보는 시야가 열려 있고, 화구벽(火口壁)은 비교적 두텁지 않은 오름이다. 해발 1,338m의 높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사라오름은 둘레가 2,481m, 면적 441,000이며, 오름의 높이는 150m이고, 심한 갈수기(渴水期)에는 바닥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연중 대부분은 물이 고여 있는 산정 호수다. 물이 많이 고여 있을 때의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사라오름에 자생하는 식물로는 산딸나무·굴거리나무·꽝꽝나무·주목·서어나무·고로쇠나무·팥배나무·아그배나무·마가목·오미자·머루·산딸나무·다래 등이 있고, 습지 주변에는 진달래·철쭉·물망초·박주가리·대사초·노루귀·노루오줌·붉은겨우살이·일엽초·산일엽초 등이 자라고 있다. 오름의 서측 사면은 제주조릿대 군락과 자연림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호수의 깊이는 중앙이 1.5m 정도로 가장 깊고, 골풀 등 수생식물과 주변에 관목대를 형성한다. , 수생식물이 충분히 생육할 수 있는 호수에 해당한다.

특기 사항; 사라오름 분화구 내에는 노루들이 모여 살면서 한가롭게 풀을 뜯거나 호수에 물을 마시면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름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과 다양한 경관이 아름다워 조망 지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명승이다.


이야기; 사라오름은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사라봉(紗羅峯)과 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 ‘사라는 우리나라 산 이름에 표기되는 에서 파생되었으며, 신성한 산이나 지역을 의미한다. 또한 사라는 불교적인 의미로는 깨달음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제주의 지명에는 불교적 영향을 받아 범어가 많이 남아있다.

  사라오름 분화구는 제주도 6대 명당자리 중 제1 명당자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라산의 동북 중간에 있는 허리 부분으로서 형세는 기운찬 뱀이 개구리를 잡아먹으려는 생사축와형(生蛇逐蛙形)의 형국으로 본다. 왕후지지(王候之地)로 중국에서 보낸 풍수(風水)의 달인 호종단(湖宗旦)이 지맥을 끊으려 했다고 하는 전설과 분화구에 수중릉이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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