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성읍 고상은 가옥(城邑 高相殷 家屋)

문근영 2017. 7. 26. 09:13

성읍 고상은 가옥(城邑 高相殷 家屋)



전경


전경



안거리


안거리 천장


안거리와 밖거리


통시


지정 번호; 중요민속문화재 72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 정의현로 34번길 5-6(성읍리 862)

지정일; 1979126

시대; 조선시대

분류; 가옥

내용; 성읍 고상은 가옥은 예전 정의(旌義; 지금의 성읍) 고을에서 대장간으로 사용하였다고 전하는 집이다. 19세기 후기에 지었다고 하며 고평오 가옥(중요민속자료 69) 맞은편 면사무소 관원들만 사용했다던 남문통이란 우물이 있던 앞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길은 객사(客舍)에서 남문으로 이르는 길가로 정의 고을의 중요한 길목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대장간이 어느 마을에서나 그 마을의 중요한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건물은 대문이 없고 안채(안거리)와 모로 배치한 모커리로 자형의 단순한 배치를 이루고 있다. 안채는 문을 들어서면 마당을 앞에 두고 남향으로 서 있다. 가운데 대청마루(상방)가 있고 오른쪽에 헛간과 작은 방(작은 구들)이 왼쪽에 안방(큰 구들)과 곡식을 두던 고팡이 각각 앞뒤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평범한 집으로 개조되었지만 예전에는 대장간 가옥 구조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문을 들어선 바로 왼쪽에 있는 모커리는 2칸 집으로, 앞에서 볼 때 오른쪽을 헛간, 왼쪽을 부엌(정지)으로 꾸몄다. 부엌은 20세기 중반에 시설한 것으로 보인다.

특기 사항; 고상은 가옥은 텃밭(우영)과 같은 공간이 없이 단출한 집으로 대부분이 개조된 것이지만, 대장간으로 쓰이던 건물이라는 점에서 좋은 연구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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