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 이영숙 가옥(城邑 李英淑 家屋)
정면
안거리 정면
안거리 상방에서 바라본 헛간
큰 구들 뒤편의 고팡 내부
통시 외부
•지정 번호; 중요민속문화재 70호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 서문로 4-7(성읍리 799)
•지정일; 1979년 1월 26일
•시대; 조선시대
•분류; 가옥
•내용; 예전 정의(旌義; 지금의 성읍) 고을에서 여인숙으로 사용하였던 곳이다. 19세기 초에 세운 것으로 보이며 정의 향교(旌義鄕校; 제주 유형문화재 5호)와 이웃해 있다. 안채(안거리)와 헛간채를 둔 단출한 구성의 집으로 지금도 주민들 사이에서는 ‘여관집’으로 불린다.
문을 들어서면 왼쪽 곁으로 헛간채, 그 앞마당을 가로질러 안채가 있다. 안채 뒤편에는 넓은 텃밭과 수목들이 우거져 집 주변과 안의 경치를 조화롭게 꾸미고 있다. 안채는 한라산 산남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3칸 집이다. 앞에서 볼 때 왼쪽부터 부엌, 대청, 안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엌 뒤쪽에 작은방, 안방 뒤쪽에 곡물을 쌓아 두던 ‘고팡’을 마련하였다. 대청마루와 안방 앞쪽으로는 툇마루를 두었고 대청마루에 두 개의 쌍여닫이널문을 설치하였다. 그 중 오른쪽 문에는 바깥사람과 잠깐 말을 나눌 때 사용하는 ‘호령창’을 만들었다. 부엌 앞에는 물동이를 넣는 바구니(물구덕)을 얹어두는 넓적한 ‘물팡’이 있다. 헛간채는 1칸으로 멍석이나 살림도구를 두던 곳이다. 안채 옆에 오래된 뒷간이, 집 입구에는 현대식 뒷간이 있어 좋은 대조가 된다.
•특기 사항; 여관으로서 특이한 가옥 형태는 찾아볼 수 없지만 평범하고 단출한 옛 농가의 형태를 살피고 대문 없는 민가를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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