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편지

[스크랩] [우리말편지] 부처님 오신 날

문근영 2017. 7. 24. 07:32





아름다운 우리말

2017. 7. 11.(화)

그동안 초파일이나 석가탄신일로 불렀던 날을 앞으로는 '부처님오신날'로 바꿔 쓰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장마가 벌써 그쳤나요?
이번 장마는 지역별로 강우량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어제 반가운 뉴스를 봤습니다.
그동안 초파일이나 석가탄신일로 불렀던 날을 앞으로는 '부처님오신날'로 바꿔 쓰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3278492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안'을 바꿔 그렇게 쓰기로 했다고 합니다.
늦긴 했지만 참으로 잘한 일입니다.

마땅히
'성탄절'보다는 '예수님 오신 날'이 좋고,
'석탄절'이나 '석가탄신일'보다는 '부처님 오신 날'이 더 듣거나 보기에 편합니다.

고맙습니다.

보태기)
1.
이와 관련된 기사를 하나 더 잇습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70710003067

2.
'부처님 오신 날'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으나 '예수님 오신 날'은 올라 있지 않습니다.
그 까닭은 저도 모릅니다.

3.
'부처님 오신 날'처럼 띄어 쓰는 게 원칙이나
'부처님오신날'로 붙여 써도 됩니다.

아래는 2011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함바]

안녕하세요.

요즘 전 경찰청장이 경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는 뉴스가 있네요.
공사장 식당 운영권을 두고...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청장을 하신 분이 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다니...

공사장 식당을 흔히 함바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뉴스에서도 '함바게이트'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함바는 일본말 飯場(はんば[한바])에서 온 말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 '현장 식당'으로 다듬었는데 아직도 '함바'라는 말이 언론에 나오네요.

비리 공무원도 없어지고,함바라는 낱말도 없어지는 깨끗한 세상이 오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 편지는 제가 우리말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 보내는 것입니다.
저는 성제훈이고 누리편지는 jhsung@korea.kr이며, 전화는 010-3338-1867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은 urimal12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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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의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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