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어사 조계문(梵魚寺 曹溪門)
•지정 번호; 보물 1461호
•소재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금정산 범어사(청룡동 546)
•지정일; 2006년 2월 7일
•시대; 조선시대
•분류; 목조 건축물
•내용; 경상남도 3대 절 중 하나로 유명한 범어사는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록에 따르면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가 678년(통일신라 문무왕 18)에 처음으로 지었다고 한다. 또한 옛날 일본인이 침입했을 때에는 이곳의 승려들이 전쟁에 직접 참여하여 함께 싸우기도 했던 곳 가운데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부산 범어사 조계문의 건물을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614년(광해군 6)에 묘전화상(妙全和尙)이 절 내 여러 건물을 고쳐 지을 때 함께 세운 것으로 추측한다. 1781년(정조 5)에 백암선사(白岩禪師)가 현재의 건물로 보수했다. 앞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한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기둥은 높은 돌 위에 짧은 기둥을 세운 것이 특이하며 모든 나무 재료들은 단청을 하였다. 범어사 조계문은 모든 법이 하나로 통한다는 법리를 담고 있어 3해탈문(三解脫門)이라고도 부른다.
•특기 사항; 범어사 조계문은 사찰의 일주문이 가지는 기능적인 건물로서의 가치와 함께 모든 구성 부재들의 적절한 배치와 결구를 통한 구조적인 합리성 등이 시각적으로 안정된 조형 및 의장성을 돋보이게 한다. 한국 전통 건축의 구조미를 잘 표현하여 우리나라 일주문 중에서 걸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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