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편지

[스크랩] [우리말편지] 자글거리다

문근영 2017. 3. 1. 10:08







아름다운 우리말

2017. 2. 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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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벽부터 출장갈 일이 있어 좀 일찍 나왔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자글거리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해군함정이 침몰했습니다.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 국민과 함께 모두 살아서 구조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실종자 가족과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7:45, MBC라디오)
울먹이면서 적극적인 구조를 요청하고,
그러면서도 자원봉사자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을 들으니
눈물이 앞을 가려 운전하기가 어렵더군요.

실종자 가족들의 자글대는 마음을 어디에 견줄까요.
(자글거리다 : 무슨 일에 걱정이 되어 마음을 몹시 졸이다.)

온 국민의 애타는 마음을 하늘도 느낄 겁니다.
모두 살아서 구조되실 것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 편지는 제가 우리말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 보내는 것입니다.
저는 성제훈이고 누리편지는 jhsung@korea.kr이며, 전화는 010-3338-1867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은 urimal123 입니다.








출처 : 이보세상
글쓴이 : 신의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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