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산청 대원사 다층 석탑(大源寺 多層石塔)

문근영 2016. 12. 20. 08:56

산청 대원사 다층 석탑(大源寺 多層石塔)



전경


눈이 내린 전경


전경




탑신부 전체


상층 기단 석인상 및 신장상


상층 기단 석인상 및 신장상


지정 번호; 보물 1112

소재지;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평촌유평로 453(유평리 1) 지리산 대원사

지정일; 1992115

시대; 조선 전기

분류; 석탑

내용; 대원사는 손꼽히는 참선 도량 중 하나로서 지리산의 절경과 잘 어우러진 사찰이다. 경내의 사리전(舍利殿) 앞에 서 있는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8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으로,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일부만 남아있다. 기단의 위층은 이 탑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으로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기는 대신 인물상(人物像)을 두었고, 4면에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새겨 놓았다. 탑신의 각 지붕돌은 처마가 두꺼우며 네 귀퉁이에서 약간 들려있다. 8층 지붕돌에는 금방이라도 고즈넉한 경내를 깨울 듯 풍경이 달려 있다.

  자장율사(慈藏律師; 590?658?)가 처음 세웠던 탑이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파괴되자 1784(정조 8)에 다시 세워 놓은 것으로 드물게 남아있는 조선 전기의 석탑이다. 전체적인 체감 비율이 뛰어나고 조각은 소박하다.

특기 사항;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탑에서 서광이 비치고 향기가 경내에 가득했다고 하며, 마음이 맑은 사람은 근처 연못에 비친 탑의 그림자로 탑 안의 사리를 볼 수 있었다고도 한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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