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河東松林)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445호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43-10
•지정일; 2005년 2월 18일
•분류; 마을 숲
•내용; 하동 송림은 1745년(영조 21) 당시 도호부사(都護府使; 종3품)였던 전천상(田天祥; 1705~1751)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심었던 소나무 숲으로 모두 900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노송의 나무껍질은 거북이 등과 같이 갈라져 있어 옛날 장군들이 입었던 철갑옷을 연상케 한다. 숲 안에는 활을 쏘는 장소인 하상정(河上亭)이 있어 궁사들의 단련장이 되고 있다.
하동 송림은 1983년 8월 2일 경상남도 기념물 55호로 지정된 후, 2005년 천연기념물로 변경 지정되었다. 원래 방풍(防風)·방사림(防沙林)으로 조성되어 지금의 하동고등학교와 하동중학교 및 광평 마을 일부까지 소나무를 심었다. 그러나 그 후 섬진강 홍수 예방을 위하여 하동 제방 제2호를 축조하면서 현재와 같이 제방을 사이로 양분되어 송림 바깥쪽은 학교 또는 배후 주거지가 되었다. 제방을 쌓기 전에는 제방 안쪽에도 1,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있었으나, 현재는 상당수가 고사하여 900그루 정도만 남아 있다. 이들 소나무마저 방치할 경우 고사될 우려가 있어 보식(補植)을 해 오고 있으며, 나무마다 일련번호를 매겨 관리하고 있다. 또 나무의 보호를 위하여 송림을 반씩 나눠 3년 단위로 번갈아 자연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기 사항; 하동 송림은 오늘날 국내 제일가는 노송 숲으로 넓은 백사장과 맑은 섬진강물이 어우러진 경치는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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