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편지

[스크랩] [우리말편지] 낫다/났다/낮다 2

문근영 2016. 9. 20. 01:56







아름다운 우리말

2016. 8. 29.(월)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점수를 매겨보니 떨어졌네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겁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까지 무더웠는데, 이번 주는 서늘한 기운마저 드네요. ^^*

저는 지난 주말에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을 봤습니다.
자격증 시험인데요. 그날 저녁에 점수를 매겨보니 떨어졌네요. ㅠㅠ

요즘 농촌에는 결혼 이민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께 농업도 가르치고 동시에 우리말도 가르치고자 이 교원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전공이 농업이다 보니 퇴직한 다음에 그렇게 봉사하며 늙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

재외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어를 가르치려면 한국어 교원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한국어 교원연수과정을 마치고,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하고, 일정한 심사도 받아야 합니다.
저는 교원연수과정은 모두 마쳤고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을 합격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겁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열심히 삽시다. ^^*

누군가 그러더군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니
내 위치와 수준을 알고 상대를 대해야 한다고요.
말씀은 옳으신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가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백전불패와 백전백승이 같은 말로 올라 있고, 백전불태는 올라 있지 않네요.

워낙 널리 퍼져 원문과 달리 쓰이는 게 또 있습니다.
평양 감사도 나 하기 싫으면 그만이라는 속담도 평양이 아니라 평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예전에 평안도 감사 집무실이 평양에 있어서 그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강원도 도청이 춘천시에 있다고 해서 춘천청이라고 할 수 없잖아요.
평안과 평양이 소리가 비슷해서 그렇게 헷갈렸을 수도 있지만,
알고는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면 나중에 실수가 없더라고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 편지는 제가 우리말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 보내는 것입니다.
저는 성제훈이고 누리편지는 jhsung@korea.kr이며, 전화는 010-3338-1867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은 urimal123 입니다.








출처 : 이보세상
글쓴이 : 신의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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