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3층 석탑(通度寺 三層石塔)
전경
후면
탑신부
기단부
하대
•지정 번호; 보물 1471호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583) 영취산 통도사
•지정일; 2006년 6월 1일
•시대; 통일신라시대
•분류; 석탑
•내용; 양산 통도사 3층 석탑은 2중 기단(基壇) 위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통일신라시대의 일반형 석탑이다. 석탑의 높이는 3.9m 기단 폭은 1.8m이며, 기단은 여러 매의 장대석(長臺石; 계단의 층계나 축대를 쌓는 데 쓰이는 네모지고 긴 돌)을 사용해 지대석(址臺石)을 구축한 후 올려놓았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1개의 부재(部材)로 조성되었다.
양식적 특징으로는 첫째, 하층 기단의 각 면에 우주(隅柱; 건물의 모퉁이에 세운 기둥)와 탱주(撑柱; 물건이 쓰러지지 않게 받치어 세우는 나무)를 생략하며 안상(眼象)을 조각했다. 신라 석탑에서 통도사 3층 석탑과 같이 우주와 탱주를 생략하며 기단부에 안상을 조각한 것으로는 부산 범어사 3층 석탑(보물 250호), 안동 평화동 3층 석탑(보물 114호), 경주 무장사지 3층 석탑(보물 126호), 칠곡 기성리 3층 석탑(보물 510호), 창녕 술정리 서3층 석탑(보물 520호) 등을 들 수 있다. 둘째, 옥개석의 양식으로 전각의 경쾌한 반전과 낙수 홈을 들 수 있다. 보편적인 신라 석탑의 낙수면은 곧게 일직선으로 조성되어 전각의 반전이 날렵하게 조성되고 있다. 이 같은 예를 남원 실상사 동ㆍ서 3층 석탑(보물 37호)과 해남 대흥사 3층 석탑(보물 320호) 등에서 볼 수 있는바, 이들 석탑이 모두 9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을 볼 때 이 석탑 역시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기 사항; 이와 더불어 옥개석의 하면에 조성된 낙수 홈은 8세기 석탑에서 시작되어 신라 석탑의 보편적인 요소로 자리 잡게 되는 바, 이는 석탑이 목조 건축의 번안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일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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