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대구 동화사 마애 여래 좌상(桐華寺 磨崖如來坐像)

문근영 2016. 1. 24. 04:23

대구 동화사 마애 여래 좌상(桐華寺 磨崖如來坐像)



마애불 전경


불신과 대좌와 광배



지정 번호; 보물 243

소재지;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20141(도학동 산124-1) 팔공산 동화사

지정일; 1963121

시대; 통일신라 후기(9세기)

분류; 마애불

내용; 대구 동화사 마애 여래 좌상은 동구 도학동의 동화사 입구 오른쪽의 암벽을 다듬어서 조각한 불상이다. 지상에서 높이 위치한 이 불상은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개성 있는 모습이다.

  동화사 마애 여래 좌상의 높이는 1.06m, 대좌의 높이는 39, 광배의 높이는 1.5m이다. 머리는 나발(螺髮)이지만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돌기한 살의 혹)는 없고, 얼굴은 부피감을 느낄 수 있는 비교적 풍만한 모습인데 세부 표현은 평면적이다. 짧은 목에는 형식적인 삼도(三道)를 나타내고, 어깨는 반듯하나 위축된 듯이 보이며, 가슴배 등이 전체적으로 평행을 이루어 평판적이다. 손 모양은 오른손을 무릎에 대어 손끝이 아래를 가리키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배꼽 앞에 놓았다. 옷은 양어깨를 감싸고 있는데 규칙적으로 얇게 빚은 평행의 옷 주름선이 나타나있다.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는 끝이 날카로운 배[] 모양이다. 주변 가장자리는 타오르는 불꽃무늬를 그대로 이용하였고, 머리 광배와 몸 광배는 두 줄의 선으로 표현하였다. 대좌는 앙련(仰蓮; 꽃부리가 위로 향한 연꽃)복련(覆蓮; 아래로 향한 연꽃)2중으로 겹으로 된 연꽃무늬를 배치하였고, 옆으로 비껴 나르는 구름 위에 둥실 떠 있다. 이 구름무늬의 표현은 매우 사실적이어서 동적 활력을 충분히 불어넣어 준다.

감상 포인트; 비만한 얼굴과 위축된 체구, 장식성이 강한 대좌(臺座)와 광배의 표현으로 볼 때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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