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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설이 5달째 꼴찌이다. 의도적인가? 국어문화운동본부(회장 남영신, 이하 본부)는 지난 1월부터 주요일간지 사설을 비교분석해왔다. 이번 달로 다섯 번째이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꼴찌를 여전히 내놓지 않았다.
이번 평가의 가장 특징은 경향신문 2007년 05월 19일자 “남북 철도, 우선 개성까지라도 상시 개통을”이란 제목의 사설이 논술 부문에서 완벽한 점수(0점)를 받았다는 점이다. 논점을 제대로 형성하였으며, 논지를 논리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전개한 점이 눈에 띄었다. 본부는 이제까지 분석한 사설 가운데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설이라고 보았다.
그 밖의 특징으로는 논점 형성에 서투른 사설이 아직 많다는 것이다. 기자실 통폐합 관련 사설도 논점을 형성하지 못한 사설의 예에 속한다. 기자실 통폐합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그 해결책이 무엇인지 현실과 이상을 배합하는 논리적 분석을 제공하지 못하였다. 또, 정부가 그런 정책을 내놓게 된 배경을 합리적으로 인식하는 바탕 위에서 차분하게 분석하여 국민을 설득한 사설이 하나도 없었다.
어떤 이는 국어문화운동본부의 신문 사설 평가가 한두 달 하다가 말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그 평가는 반년으로 다가선다. 아니 본부는 앞으로 사설뿐만이 아니라 기명 칼럼까지 분석할 계획이 있을 정도이다.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신문들이 정신을 차려 적절한 사설을 써야 하고, 국민의 말글생활을 올바로 이끌 것을 주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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