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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독자얼레빗 24.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은?

문근영 2015. 5. 4. 00:49

독자얼레빗 24.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은?
 
 
 

                                 


_ 일본의 독도 침략에 대응하는 법

저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은?” 모두가 “제주도”라고 답합니다. 땡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지만 물속에 잠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과 실제 가치를 합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은 ‘독도’입니다.

독도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제가 3년간 연구 끝에 신혜금 선생님과 함께 독도에 관한 책을 냈습니다. 책 제목을 <대한민국 큰 섬 독도(덩더쿵 출판사, 2006)>라고 지었습니다. 또물또 교사 모임에서 독도 책을 기획한 이유는 단 한 가지였습니다. 우리 어른들을 비롯해 학생들까지도 독도에 대해 제대로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일본이 야금야금 집어삼키겠구나. 기어코 독도를 빼앗기겠구나.

불행하게도 저의 예언은 적중되고 있습니다. 일본 우익의 야비하고도 잔혹한 준동, 우리 정부와 국민의 적절치 못한 대응. 하나같이 안타까움 투성이 입니다. 독도를 모르면서 어떻게 독도를 지키겠습니까? 독도를 새의 관점에서 바다의 관점에서 환경의 관점에서 우리 민족의 총체적 삶 속에서 바라보고자 했던 책은 거의 팔리지 않았습니다. 독도에 대한 신념으로 출판사의 모든 재산을 쏟아 부어 독도 책을 처음으로 내었던 덩더쿵은 망했습니다. 이제야 독도교육을 강화한다니 독도를 지킬 수 있는 희망이 생기는 것인가요?

일본의 독도 침략에 대응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일본은 잔학무도한 침략 국가이며 독도에 대한 침탈 의도 또한 그러한 역사의 일부임을 국제 사회에 홍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왜 임진왜란 7년, 일제 강점기 35년을 겪고 또 이런 침탈의 고통을 당해야 합니까? 저들은 왜 이웃나라에 그렇게 큰 고통을 주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다시 침략을 감행하는지를 국제사회에 엄중하게 물어야 합니다. 일본 우익 국회의원들이 한국에 왔을 때 공항에서 그렇게 치졸하게 쫓아낼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등을 이용해 공항, 을릉도, 독도에 다음과 같은 펼침막을 내걸면 그만입니다.

“학살과 만행의 역사를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 국회의원 여러분, 자신들의 잘못으로 원자폭탄을 맞은 비극의 역사를 다시 되풀이하려는 일본 국회의원 여러분. 이 땅에서 당신들의 만행을 철저히 확인하고 가십시오.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꼭 거쳐 돌아가십시오.”

▶ 참고 :『대한민국 큰 섬 독도』, 또물또세종식국어교육연구소 기획,
신혜금·김슬옹지음/독도수호대 감수(2006), 덩더쿵


독자 김슬옹 / 또물또 세종식국어교육 연구소
(http://cafe.daum.net/tosagoto) 대표
(사)전국독서새물결 독서교육연구소 소장

 

출처 :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글쓴이 : 김영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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