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소(89)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슈 겨울궁전(State Hermitage)
<에르미타슈 미술관의 소장품>
Da Vinci, <The Litta Madonna>, 1491
Caravaggio, <The Lute Player>, 1596
Rembrandt,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1669
Paul Cezanne, <Madchen am Klavier>, 1866
Renoir, <Portrait of Actress Jeanne Samary>, 1878
Henri Mattisse, <The Dessert : Harmony in Red(The Red Room)>, 1908
Henri Mattisse, <The Dance>, 1910
Marc Chagall, <The Walk>, 1917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슈의 복합 단지 에르미타슈와 겨울궁전이 함께 네바 강변에 위치하며, 겨울궁전은 에르미타슈 미술관(The Hermitage)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에르미타슈 미술관의 정식 명칭은 국립 에르미타슈 미술관이다. 영국의 대영 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미술관은 소 에르미타슈, 구 에르미타슈, 신 에르미타슈, 에르미타슈 극장, 동궁의 5개의 건물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본관인 동궁은 로마노프 왕조 시대의 황궁이다. 1764년에 예카테리나 2세가 미술품을 수집한 것이 에르미타슈의 기원이다. 본래는 예카테리나 2세 전용의 미술관으로 프랑스 어로는 은둔지를 의미하는 ‘에르미타슈’라고 하는 명칭도 거기에서 유래되었다. 초기에는 왕족과 귀족들의 수집품을 모았으며 19세기 말에는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90개가 넘는 미술관은 한 때 궁전으로 사용되었던 곳이거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건물들이다. 그 중에서 에르미타슈 미술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으로 예카테리나 2세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한 곳이다. 유명한 표트르 대제는 정신박약 증세가 있는 아들 표트르 2세를 걱정하며 '예카테리나'라는 독일 귀족의 딸과 결혼시키고 세상을 떠났다.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였던 예카테리나는 결혼한 지 1년이 채 안 되어 남편을 살해하고 자신이 왕좌를 차지한다. 황금빛과 파스텔 조의 녹색으로 조화를 이룬 바로크 스타일의 기품 있는 아름다운 궁전 에르미타슈는 애초에 예카테리나를 위한 궁전이었던 것이다.
에르미타슈 박물관 정면의 구 참모본부 건물이 휘감고 있는 이 광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심장부인 궁전 광장으로 러시아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곳이다. 러시아 혁명 전에는 말을 탄 황제가 이끄는 화려한 군대 행렬의 장소이기도 했으나 1905년 1월에는 군대가 비무장 시위대에게 발포하여 대학살을 한 '피의 일요일'의 현장이기도 하고, 1917년 11월 7일엔 볼셰비키 혁명이 이루어진 장소이기도 하다. 광장의 중앙에는 알렉산드로프 전승 기념비가 솟아 있다. 이 기둥은 1812년 나폴레옹 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1834년 알렉산드르 황제가 세운 것으로 빨간 화강암 기둥의 무게는 무려 600톤에 이른다고 한다. 기둥 꼭대기에는 십자가를 안은 천사상이 얹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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