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사경(茶山四景)
다산이 그의 글에 다산4경을 묘사했는데
약천(藥泉), 다조(茶竈), 석가산(石假山),
정석(丁石)이 써있는 암벽 병풍(石屛)이다.
그의 글에 약천과 다조가 나오는 시가 있다.
靑石磨平赤字鐫
烹茶小竈艸堂前
魚喉半翕深包火
獸耳雙穿細出煙
松子拾來新替炭
梅花拂去晩調泉
侵精瘠氣終須戒
且作丹爐學做仙
푸른 돌 평평히 갈아 붉은 글자 새겼으니
차 끓이는 조그만 부뚜막(茶竈) 초당(艸堂) 앞에 놓여있구나
반쯤 닫은 고기목같은 아궁이엔 불길 깊이 들어가고
짐승 귀 같은 두 굴뚝에 가는 연기 피어나네
솔방울 주어다 숯 새로 갈고
매화 꽃잎 걷어내고 샘물(藥泉) 떠다 더 붓네
차 많이 마셔 정기에 침해됨을 끝내 경계하여
앞으로는 단약화로(丹爐)를 만들어 신선되는 것을 배워야겠네.
정석(丁石)
유배가 끝나기 전에 초당 뒷편에 있는 바위 병풍(石屛)에 음각으로 직접 파 놓은 글
정약용의 성씨 정이 돌이 되겠다는 뜻
담백하고 굳건한 의지와 선비의 기백이 서린다.
출처 : 천안RGB
글쓴이 : 이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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