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시인들이 시 속에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독자들은 모를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여기, 시로써 말을 할 줄 알고 세상을 긍정의 렌즈로 바라보는 시인들의 탄생이 있다. 귀한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한국문단 편집자 注>
[제73회 韓國文壇 신인문학상 시조부문 당선작, 문근영 ]
바윗골 그 향기가 (시조부문)
바윗골 그 향기가 산나리 꿈을 빚고
계곡이 한을 엮어 청치마 들추는데
안개는 그리움 풀어 눈먼 비를 내리네
신인문학상 당선소감
문근영
백일을 피고지고 서로를 바라보다
뿌리째 그사랑이 쓰러져 지워져도
여자의 환한눈물은 부디잊지 말아요
문학의 강 굽이굽이 돌아 시조 100 수를 완성하려는 순간 당선소감문을 보내달라는 소식을 들었다.
험난한 시의 여정에서 시작은 미미해도 쓰러질 때까지 꽃 빛을 풀어 시를 써야겠다.
열정 같은 꽃잎이 붉다
문근영 시인 약력
* 출생지 : 대구
* 거주지 : 대구
* 창조문학신문사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 2011년 9월 ''청계천'' 시 발표
* 월간 한국문단 신인문학상 시조부문 당선
* 제1회 낭만시조백일장 장원
* 한국문단 회장, (사)녹색문단 이사
* (사)녹색문단 2009년 좋은시 다작상 수상
* 횃불문학상 수상
* 청계천문학상 수상
* 녹색지도자상 수상
* 2012 한국문단 최우수 작가상
* 대통령감사장 수상
* 淸溪詩社 동인
* 국제시조아카데미 회원
* CLN아카데미 문학강사
* 페이스북 한국문단 관리자
* 대구문인협회 회원
* 대구문학신문대표
* 시집 : 그대 강가에 설 때 (2012, 창조문학신문사)
신인문학상 심사평
朴仁果
문근영의 응모된 69수의 시조들은 한 마디로 악착같다. 사물을 꿰뚫어보는 눈이 보배롭다. 시조든 시든 창작해내는 솜씨를 보면 자연을 엮어내는 한필閑筆의 서정이 옹골차다. 시조의 올이 튼실하게 여물어 있다. 앞으로 그녀의 시조에서 조사 사용이 더욱 은근하여지고 치밀하여지면 그만큼 그녀의 서정도 절창으로 여물어갈 것이다. 시조 <바윗골 그 향기가>를 선택하여 이 시인을 당당히 시조문단에 민다. <박인과 文學評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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