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39-

문근영 2011. 11. 16. 10:03

**수류화개**- 39-

 

사람은 어떤 묵은 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

꽃 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꽃 이라면

어제 핀 꽃과 오늘 핀 꽃은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 하기 때문이다.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출처 : 대구문학신문 - 시야 시야
글쓴이 : 노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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