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국 최고의 茶具-紫沙壺

중국 최고의 茶具-紫沙壺

cri     지난 천여년동안 자사호의 외형에 큰 변화가 생겼다. 조형이 거치던 데로부터 정밀해지고 크던데로부터 작아졌으며 간단하던데로부터 복잡해졌다. 또한 고풍스럽고 소박한 단계와 화려한 단계, 우아한 단계를 거쳤다. 중국 전통문화에서 차문화의 특징은 담백하고 은은하며 대자연과 어울리는것을 중히 여긴다. 따라서 자사호 또한 소박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향토적 맛을 보여준다.     자사호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점(点)과 선(線), 면(面)이다. 면을 매끈하게 할것인지 거칠게 할것인지, 선을 곧게 할지 구불게 할지, 모양을 네모로 할지 둥글게 할지, 이 모든것이 한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된다. 자사호는 실용가치외에 예술적인 가치를 더 높이 친다. 자사호는 중국의 서예와 조각, 청동, 도기 등 중국의 다양한 예술형태를 일체화 한다. 자사호예술은 현대 중국에서 표현력이 가장 뛰여난 예술형태이다. 자사호의 경우 날인도 허투로 하지 않는다. 날인은 중국의 전통서예회화예술 요소를 동반하며 자사호의 예술작품의 날인은 다수가 이름난 조각가가 새긴것이다. 찻주전자에 새겨진 시와 그림은 자사호를 진정한 입체예술품으로 만든다. 자사호는 흙원료와 조형, 제작공예외에 문학과 서예, 회화, 등 많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자사호를 찻 주전자로 한다면 차의 진미를 느끼면서 미적 향수를 느낄수 있다.     자사는 또 주전자를 만들면 미끈하고 아름다운, 다른 흙으로는 만들어낼수 없는 우아한 모양을 만들어 낼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현대과학은 자사의 분자구조 분석을 통해 자사의 분자구조가 다른 흙과 크게 다르며 같은 자사라 할지라도 지역에 따라 분자구조가 다르다는것을 밝혀냈다. 자사로 만든 찻주전자는 찻주전자로서의 기능을 가장 잘 수행할수 있다. 자사는 주로 자주빛 흙과 녹색 흙, 붉은 색 흙으로 이루어졌다. 흙 원료의 함유 비중에 따라 자사호를 주사자(朱砂紫)와 밤색, 해당홍색으로 만들수 있다. 자사호는 모양이 천태만상이고 크기가 다양하다. 직경이 10센치미터정도의 큰 것도 있고 직경이 2,3센치미터밖에 안되는 작은것도 있다.     중국은 차문화의 발상지이며 다구(茶具)는 차문화에서 빼놓을수 없는 중요한 한부분이다. 다구중에서도 자사호(紫砂壺: 강소성(江蘇省) 의흥(宜興)에서 생산되는 도자기용 흙인 자사로 만든 찻주전자)가 가장 유명하다. 자사호는 시와 서예, 그림을 일체화한 공예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며 중국 전통문화의 보물의 하나로 꼽힌다. 자사호가 생긴 연대는 실증이 어렵다. 다만 적어도 천여년의 역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사호가 유명해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자사"라는 흙에 있다. 자사호를 찻주전자로 사용하면 차의 진미를 그대로 낼수 있는데 이는 다른 찻주전자들이 견줄수 없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자사호의 특징이 자사에 산화철성분이 함유돼 있는것과 직접 연관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재밌는것은 중국 각지에 산화철성분을 함유한 흙은 수없이 많으나 품질이 자사를 따를만한 흙은 없는 것이다.

출처 : 이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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