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찾아서

[스크랩] 긍구당 肯構堂

문근영 2010. 11. 25. 12:45

肯構堂

 

1. 位置:安東市 臥龍面 佳野里 228(계실)

안동시내에서 퇴계로(退溪路)를 타고 북쪽으로 약 8km를 가면 길 왼편에 와룡면사무소가 나온다. 면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예안면 방향으로 3km쯤 가다가 긴 고개를 넘어가면 와룡면 주계리이다. 계속해서 500m쯤 직진하면 도로 좌측에 계실마을 버스승강장이 보이고 그 옆으로 난 마을길을 따라 800m쯤 들어가면 길 우측 편의 나지막한 산자락에 동남향으로 자리 잡은 긍구당(肯構堂)이 보인다.

 

2. 堂號의 由來

김세환 선생은 조선후기의 학자로 아호를 긍구당이라 하였다. ‘긍구(肯構)’란 말의 출전은 삼경(三經)의 하나인『서경(書經)』의 「대고(大誥)」편에서 나오는 말이다. 「대고」편은 주공(周公)이 왕을 대신하여 고(誥)한 것으로서 ‘대(大)’는 곧 ‘대도(大道)’를 말하며, 대도로써 천하에 일깨워 말한다는 뜻이다. 「대고」편은 주(周)나라 무왕(武王)의 뒤를 이은 성왕(成王)이 주왕(紂王)의 아들 무경(武庚) 등이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토벌(討伐)하면서 천하(天下)에 크게 고한 내용이다. 「대고」편 가운데 ‘긍구’라는 말이 나오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若考作室 旣底法 厥子乃弗肯堂 矧肯構 厥父厥子乃弗肯播 矧肯穫(마치 아버지가 집을 지어 이미 법(法)에 이르렀거든, 그 아들이 즐기어 당(堂)을 아니하거든 하물며 즐기어 얽으랴, 그 아버지가 한해 된 밭을 갈거든, 그 아들이 즐기어 심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즐겨 거두랴. 그 고(考) 도웁는 이는, 그 즐기어 말하되 내 뒤를 두었으니, 터를 바리지 않으리라 하랴.)”

여기서 ‘긍구’란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업적을 소홀히 하지 말고 길이길이 이어 받으라’ 는 의미를 담고 있다.

 

3. 建築物의 構造와 配置

긍구당고택은 원래 김세환 선생의 친고조(親高祖)인 유일재(惟一齋) 김언기(金彦璣) 공의 계배위(繼配位)인 영천이씨(永川李氏)의 친청집으로 참봉공(參奉公)의 집이었다. 그 후 유일재 공이 46세 때 장인으로부터 이 집을 물러 받아 이곳에서 거쳐하며, 마을에 가야서당을 열어 세상을 떠날 때 까지 후진양성에 헌신하였다.

종택은 정침과 사당, 방앗간 등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침을 가운데 두고 그 동쪽에 사당이, 정침의 서쪽에 방앗간이 자리 잡고 있다.

정침은 정면 5칸, 측면 5칸의 크기로 평면이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건물의 전면에는 중문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문간채를 두고, 중문의 우측에는 사랑채를 두었으며 그 후면에는 안채를 배치하였다.

사랑채는 전면에 툇마루를 두고 좌로부터 2칸통의 사랑방과 1칸 크기의 마루를 두었으며, 마루 바로 뒤에 1칸 크기의 책방을 두어 학문을 중시하는 반가의 면모를 보인다. 문간채는 전면에 각1칸의 갓마루와 문간방을 배치하고 갓마루 바로 뒤에는 1칸의 고방을 두었다.

안채는 정면2칸, 측면 2칸의 4칸 안대청을 중심으로 연접하여 우측에 1칸 크기의 뒷방과 윗방을 배치하고 윗방 앞에는 동쪽 협문을 내어 헛간을 두었는데, 사랑채에 딸린 책방과 연결된다. 안대청의 좌측에는 앞뒤로 2칸통의 안방과 뒷방을 배치하고 그 옆에는 2칸의 정주를 두었는데, 정주의 좌측에는 반 칸 크기의 퇴를 내고 빈지벽으로 마감하였다.

정침의 동쪽에 자리한 사당은 정남향 해 있으며,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칸반으로 전면에 반 칸 크기의 퇴칸을 둔 홑처마 맞배지붕집이다. 내부에는 감실을 두고 4대의 신주를 봉안하고 있다.

 

4. 關聯人物

김세환(金世煥, 1640~1703)

선생의 본관은 광산(光山)이며 자는 용겸(用謙), 호는 긍구당(肯構堂)이다. 창설재(蒼雪齋) 권두경(權斗經), 우헌(寓軒) 류세명(柳世鳴), 나은(懶隱) 이동표(李東標) 등 제현(諸賢)과 도의교(道義交)를 맺고 광흥갑계(廣興甲契)를 만들었다. 선생은 조리(操履)가 아결(雅潔)하고 학문이 순심(淳深)하였다.

선생의 팔고조(八高祖)는 아래와 같다.

유일재(惟一齋) 김언기(金彦璣)는 친고조(親高祖)이며, 매헌(梅軒) 금보(琴輔)는 조모지조(祖母之祖)이며, 동원(東園) 서천일(徐千一)은 조모지외조(祖母之外祖)이며,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은 외조부지조(外祖父之祖)이며, 송암(松巖) 권호문(權好文)은 외조모지조(外祖母之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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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보세상
글쓴이 : 이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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