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4,25 1박 2일의 강원도 여행.
천안서 출발할 때는 날씨가 따뜻했었는데. 대관령에 이르자 눈발이 날렸다. 역시 강원도!!
차에서 내려 눈도 맞아보고 근처에 있는 대관령 양떼 목장에 들러 너른 목장을 걸었다.
TV 에서 드라마로 나왔던 장소도 보고, 양들에게 먹이도 주고 ... 사람이나 양이나 꾸미기 나름인가?
양머리에 핀을 꽂아 놓으니 참 예뻤다. 그 양만 유독 플래쉬 세례를 받는다.
우~~~~~~이순간에 배터리가 !!!
양떼목장가는 길
더 높이 올라가 영화에 나왔다던 그 집을 배경으로 . 근데 남이 찍어논 사진을 보았을 땐 왜 그리도 운치가 있었고 가보고 싶었는지...
눈이 엄청 많이 왔었는 가 보다. 발자국위에 또 발자국. 녹다 얼다 땅이 울퉁 불퉁하다.
강릉으로 향하는 길에 구도로에서 고속도로를 보며.
TV에 나왔던 옹심이 칼국수집. 부드럽고 맛있다.
가정집을 개조해 장사한지 꽤 오래된 듯. 방송타고 사람이 더 많아진듯.가격도 올랐다.
우선 국수부터 건져먹고 ..전분이 많은 탓인지 거의 먹을 때 까지 식지않았다. 옹심이가 들어가고나니 배가 부르다.
강릉에서 1시간여를 달려 삼척이라더니 거의 끝인가 한참만에 온 해신당공원. 다리 밑에 줄줄이 걸린건?
해신당.
애랑의 초상
국내 .외의 성 민속공원과 어촌 민속전시관이 함께 관광 할수 있도록 해 놓았으나, 미성년자금지구역도 있다.
소개 못할 만큼 조각들이 엄청나유....아들원하는 사람 한번 가봐유? 입장료는 3000원.
어촌 민속 전시관
강릉 선교장(船橋莊)
300년 고택으로 옛날 선교장 앞 벌판이 경포 호수였는데 그 당시 호수를 질려 다니느라 재로 다리를 만들어 건넜기 때문에 배다리집이라 했으며, 효령대군 후손들이 10대에 걸쳐 현재까지 살아왔으며 전통문화 체험과 숙박이 가능하다고. 관람료는 2000원.
활래정(活來亭)
물이 끊임없이 흘러온다는 뜻이며 관동팔경을 지나는 풍류객들이 이곳에서 시문을 남긴곳.
아침 햇살을 쪼이는 주문진의 갈매기들.
소돌아들 바위에 있는 등대. 파도가 세서 소돌바위에 가는 문을 잠궈 놓았다.정월 보름날공연도 하고 불꽃놀이도한다.
남애 해수욕장 .아담하고 조용하다.
경포호
초당의 허균, 허난설헌 생가터
난설헌의 부친은 학자요 문장가로 유명한 초당 허엽으로 홍길동전을 지은 균의 누나.
허균은 혼란한 시대에 잦은 국난과 외침, 파쟁에 시달리면서도 부패하여 무너져가는 나라를 걱정하며 개혁하려했으며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며 미래지향적 이상국가의 실현을 현실정치를 통해 실천하기를 꿈꾼 개혁가이기도.
조선 왕조가 무너질 때까지 유일하게 복권되지 못한 허균은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과 문집 시평론집 시선집등을 남겼다.
초당동은 상고시대에는 동예에 속하였으며 기원전127년에 창해군으로 편입되었고 한무제 때에는 임둔의 땅이었다.
고구려시대에는 하슬라로, 신라시대에는 북소경, 하서주 땅으로 고려 때에는 동원경의 속현으로 이어져 조선시대에는
진관부에 속해있었다.지금의 강릉시로 승격되면서 초당동으로 개칭됨.
경포호를 지나며 들린 매월당 김시습기념관. 월요일은 휴관.
주문진항. 풍랑주의보로 배가 며칠째 나가질 못해 수산시장은 썰~~렁. 곰치국먹으러 갔다가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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