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자연산 영지 버섯(1)

문근영 2010. 7. 5. 07:24

 

남한산성 산행중 발견한 자연산 영지버섯 입니다. 

영지버섯이 참 이쁘게 생겼어요.

  

보면 볼수록 신기합니다. 

 

 

 

조금 더 두었다 따면 좋겠지만 눈에 띈 영지는 제다 따왔어요.  ㅎ~

 

썩은 참나무, 떡갈나무에 영지 포자가 달라 붙어 있네요.  

 

 

 

장미도 제법 영지를 찾고  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앞에 지나친 산꾼들 눈에 미처 발견되지 않는것 같으네요.   

  

산행을 마친후 장미 집에 초대한 영지들~

 

이 영지는 경기 월문리 고래산에서 채취한 것이에요.  

 

 

▲남편과 함께 영지따러 간다고 월문리 먹치고개 고래산을

3~4시간을 헤메며 딴거 달랑 2송이 입니다.   ㅋㅋㅋ~

 

 

 

 

지난 토욜날 벌초한다고 시댁에 따라가서 울 아버님께 선물받은

자연산 영지버섯입니다.    장미 수지 맞았습니다.  

영지따러가서 서너시간을 헤메고 달랑 2송이 따왔다고 했더니

울 아버님께서 따 놓으셨던 영지를 주시더군요.

참나무 베어낸 자리에서 따신거래요.

 

 산행하실때 참나무, 도토리나무, 떡갈나무 우거지고

토양이 부슬부슬한 황토흙에 습도가 좀 있으면서

양지 바른곳 한번씩 살째기 요리저리 살펴보세요.

혹시라도 영지가 있을지 모르닌깐요. 

 

  

 

 

 

 

 

 

 

 

 

 

 

 

 

 

 

 

 

 

 

 

 

 

남한산성 산행중 탐스런 도토리도 만났어요.

하산하는 산꾼님들 베낭엔 다람쥐 밥 도토리로 가득합니다.

다람쥐 산동물들에겐 미안한 마음이지요.

그런데 올해는 도토리가 풍년이라네요.  

이렇게 크고 잘생긴것만 골라봤어요.

 

 

 

 

도토리 껍질 벗기는 일도 장난이 아니여요.

손톱밑도 아프공~~~

주워다 놓은 도토리에 벌레가 자꼬만 생겨서

빨랑 겉껍질을 벗겨야하는데... 이를 어쩌나~

욕심부려서 막상 주워다 놓으니 벌레도 생기고 일거리가 많아져서

뿌듯한 맘이 심난한 맘으로 자꼬만 바뀔려고 하네요. 

그래도 열심히 껍질 벗겨서 참 도토리묵 한번 맛있게 쑤어보겠습니다.    *^.^*  

 

 

출처 :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서
글쓴이 : 장미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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