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부처님 오신날에...

문근영 2010. 5. 20. 06:45

      작은 선행 작은 선(善)이라도 좋으니 하루 한 가지씩 행해야 한다. 작고 미미한 것일지라도, 남이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그것을 행해야 한다. 그 일상적인 행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거듭거듭 일으켜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늘 넘어진다. 그것은 이웃을 향한 행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지, 경전을 많이 봤다고 해서, 법문을 많이 들었다고 해서 행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루 동안에 한 가지 착한 일을 듣거나 행할 수 있다면 그 날 하루는 헛되이 살지 않고 잘 산 것이다. 참으로 사람의 도리를 다했는가, 하루 한 가지라도 이웃에게 덕이 되는 행동을 했는가 안 했는가에 의해서 그 날 하루를 잘 살았는가 못 살았는가를 판가름할 수 있다. 여기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가 결정된다. 출처 : 법정 스님《산에는 꽃이 피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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