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두루뭉술 / 김경선
펑퍼짐목 두루뭉술과 어류
네이버 지식in을 검색한다
학명: 통상 ‘콤플렉스우먼’으로 알려져 있음
분류: 어수룩한 두루뭉술과
생활방식: 어리숙해서 힘 있는 어종에게 잘 잡혀 먹힘
크기: 몸길이 약160cm 머리는 웃는 형상
체색: 계절별로 변하는 특징이 있음
분포지역: 도시 근해에 골고루 서식함
치어는 감수성이 매우 예민, 사회성 결여로 군중 속 외로움을 느낌. 무리를 떠날 위험이 있음 더러는 사랑결핍증에 걸리기도 함, 콤플렉스 심함 성장기를 지나면 성격은 점점 사교적으로 변함. 주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두루뭉수리 살집이 좋음
어리숙하고 만만하나 의외로 미끼를 던져도 잘 물지 않음 세상풍파를 겪은 후유증인 걸로 판단됨 짝짓기는 젬병, 그래서 혼자 떠돈다. 치어를 잘 돌보는 모성이 강한 어종. 주로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근해 어디든 골고루 분포, 남다른 몽상어종으로 구석진 곳에 숨어 생각하기를 좋아함, 그때를 노리면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는 어종으로 잠수부 사이에서 알려짐.
혼자 있을 땐 몸 빛깔이 변함. 환한 주황빛이 자주빛으로 가라앉는다. 돌 틈에 끼어 있을 땐 보호색이 되기도 함. 근시안으로 눈앞에 있는 것만 보임. 그러나 세상을 둥글게 보는 능력이 매우 발달되어 있으며 가끔 태풍이 회오리처럼 출몰하면 맑은 눈에 눈물이 고여 있기도 한다 겨울에는 행동이 민첩하지만 여름엔 행동이 굼떠서 여름철에 많이 잡힌다 손끝만 스쳐도 팔딱 몸을 뒤집지만 그물 앞에는 맥을 못 추어 그물로 잡아 올리면 좋다 서울 근해에서 서식하는 흔한 물고기로 알려져 있지만 한때 멸종위기를 넘긴 적도 있다 거친 파도도 두루뭉수리 넘어가는 게 특징, 끈질긴 생명력으로 육질이 쫄깃해 의외로 찾는 이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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