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대해서 지칠줄 모르는 싱싱한 바다가 그물에 걸린채 팔닥이고 있다( 그물에 걸려) 거친 물살을 가르고 달려온 ('비린 바람은'으로 하여 윗줄에 붙여쓰면 앞의 연과 대응이 됨) 비린 바람이 지느러미를 흔든다 ('꿈의 지느러미를 흔들고 있다'로 수정한다면 '끝의 펼치지 멋한 꿈이 흔들리고 있다'와 상응되어 .. 詩에 대하여 2008.11.02
풀잎연가 이제 봄입니다. 봄은 꽃으로 아지랑이로 물기 머금은 푸른 새싹으로 옵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우리 강산에서 한 풀 꺾인 추위를 날려버리고 봄의 정취를 한걸음 앞서서 느끼고 싶습니다. 봄 햇살에 어둡고 얼룩진 마음을 깨끗이 빨아서 말리며 이 봄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잠시 긴장된 삶의 .. 나의 이야기 2008.11.02
삼락동의 비가 / 박인과 슬픔의 빨-간 신호등이 달려있는 오지(奧旨)의 숲에서 천사들이 그 밀림의 천사들이 무언의 까만 바윗돌들을 훑어댄다고 흔들리며 떫은 명감들이 또옥 똑 아픔의 도랑으로 떨어진다고 三樂洞의 樂色 옅은 실존의 하늘 언저리로 아니면 싱싱하게 돋아나는 계절들의 슬픔이 붙어있는 푸른 탱자나무 울.. 좋은시 200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