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깜빡이는 이유 - 박미영
하늘 배터리가 얼마 안 남았다, 오버!
노을이 빨갛게 위험 신호를 보낸다.
저녁은 절전 모드로 진행 중
배경부터 어두컴컴하게 밝기 조절 완료
바람과 구름도 잠시 멈춤 완료
새들도 가만히 대기 모드 완료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드디어 나타났다, 오버!
별들이 깜박깜박 하늘을 충전시키고 있다.
'2022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조선일보 동시 당선작 엄마의 꽃밭- 김광희 (0) | 2021.01.05 |
---|---|
2021한국일보 신춘문예동시당선작 검은 고양이-최영동 (0) | 2021.01.05 |
[2021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작]개구리 구슬치기-장두영 (0) | 2021.01.05 |
[2021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아버지 구두-김사라 (0) | 2021.01.05 |
2020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작- 권영하 (0) | 2020.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