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롭고 이색적인 세계의 동굴 호텔 TOP 9
▲ 1. 그랜드캐니언 동굴 호텔(미국 애리조나 주)
미국 대표 관광지인 그랜드캐니언 안에 들어가 보면 신비로운 동굴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규모의 동굴 호텔입니다.
역사가 6,500만 년이나 되었다고 하니 그 오랜 시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지상에서 호텔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0층 아래까지 가야 합니다.
더블베드, 소파 등의 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지만,
조금은 무서운 천정과 벽면 모습에 놀라 잠을 못 이룰 지도 모릅니다.
▲ 2. 베컴 크릭 동굴(Beckham Creek cave) 호텔(미국 아칸소 주)
골짜기 끝에 있는 천연 암석 동굴로 최고의 럭셔리 호텔입니다. 복층 구조에
여러 개의 침실과 주방 시설까지 갖춰져 있고
현대적 스타일의 가구까지 놓여 있어 고급 저택을 방문한 느낌입니다.
1박 비용은 1,200달러(140만 원)로 비싸지만, 여러 가족이 모여 고요한 분위기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리조트 주변에서 카누, 낚시, 승마 등의 레포츠 즐길 수 있습니다.
▲ 3. The Lookout Cave Underground 호텔(호주 Coober Pedy)
1960년 중반에 호주의 한 광부에 의해서 건축된 호텔입니다.
수십 년 동안 계속해서 리노베이션을 해서, 지금은 모던하고 깔끔한 패밀리 호텔로 재탄생했습니다.
호텔 내부는 흔히 볼 수 없는 천연 사암벽들로 이루어져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고속 와이파이와 최고급 어메니티가 있는 객실도 좋지만,
복도에 만들어 놓은 미니 박물관은 이곳은 최고 볼거리입니다.
▲ 4. 살라 실버마인(스웨덴 베스트만란드)
지하 갱도를 고급 호텔로 리모델링 한 곳도 있습니다. 스웨덴 최대의 은 생산지였던 이곳은, 생산 중단 이후에 천연 동굴 같이 아늑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호텔로 만들었습니다. 갱도의 특성상 지하 155m를 내려가야 하지만, 천연 동굴에서 느낄 수 없는 깔끔한 모습과 저렴한 가격으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 5. 섹스탄티오 레 그로테 델라 치비타 호텔(이탈리아 마테라)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에서 잠을 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같은 일입니다. 전체 18개의 동굴로 이우러진 섹스탄티오 레 그로테 델라 치비타 호텔은 2,500년 전부터 사람이 살던 동굴을 리모델링 한 곳입니다. 버려진 동굴에서 고대인의 흔적도 찾고 개조도 하여 특급 호텔로 재탄생시켰습니다. ▲ 6. 카파도키아 동굴 호텔(터키)
고급 호텔처럼 개별 방으로 이루어진 동굴 호텔도 있습니다. 암벽을 깎아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은 35개의 개별 객실을 만들었습니다. 앞마당에는 로마풍의 대형 수영장도 있어서 무더위를 잊고 휴가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7. Les Hautes Roches 호텔(프랑스)
동굴 호텔들은 불편하고 값싸 보인다는 고정 관념을 깨줄 만 한 호텔이 스위스에 있습니다. 암석 아래 지어진 이 호텔은 대리석의 호화로운 인테리어로 특급 호텔을 방불케 합니다. ▲ 8. La Claustra Airolo 호텔(스위스)
울퉁불퉁한 천장과 벽면으로 이루어진 객실에서 자는 것이 무섭다면 스위스 La Claustra Airolo 호텔이 대안입니다. 동굴 안에 큐브형의 자체 객실을 만들어서 동굴 안인 지를 모를 정도지요. 푹신한 침대와 LED로 대낮처럼 밝히는 조명 덕분에 거부감 없이 동굴 호텔에서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통풍 시스템을 갖춰서 습한 동굴에 비해서 훨씬 쾌적하게 지낼 수 있지요. ▲ 9. Kokopelli’s Cave Bed & Breakfast(미국 뉴멕시코 주)
미국 뉴멕시코 파밍턴 메사버드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이 호텔은 7층 높이의 절벽을 깎아서 만든 호텔입니다. 동굴 투숙은 물론이고 절벽 위에서 굽이굽이 리오그란데 강과 멋진 석양도 감상할 수도 있지요. 실내도 꽤 현대적으로 꾸며져 있고 서남부 지역 스타일의 가구, 냉온수기, 전자레인지와 식기 세척기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며칠을 묵으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하기에 딱 좋은 휴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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