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스크랩] 2019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작-동시 류병숙

문근영 2019. 1. 2. 09:45

걸어가는 신호등- 류병숙




누나 손잡고

막대사탕 빨며

학교 가는 서준이



건널목 건너며

사탕 든 손 치켜든다



- 야, 막대사탕 신호등이다

버스도 서고

자동차도 서고



달콤한 아침이다.

출처 : 문근영의 동시나무
글쓴이 : 문근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