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683)/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소치밀코 역사 지구
(Historic Centre of Mexico City and Xochimilco; 1987)
Palacio de Bellas Artes
Historic Center of Mexico City and Xochimilco
Historic Center of Mexico City and Xochimilco
The National Palace in Mexico City
Mexico City Cathedral
Mexico City Cathedral
Torre Latinoamericana
Museo Nacional de Arte
Facade of the Church of Santo Domingo
National Monte de Piedad
The Supreme Court building
Facade of the Museum of SHCP
Facade of Palace of Iturbide
Facade of La Santisima
Church of San Lorenzo
Saint Augustine House
콰우테모크(Cuauhtemoc), 베누스티아노 카란차(Venustiano Carranza), 소치밀코(Xochimilco) 등 3개 연방 행정구[District Federal. Delegations]에 속한 16세기에 아즈텍(Aztec) 왕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Tenochtitlan)의 유적 위에 스페인 사람들이 세운 지금의 멕시코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이다. 폐허였던 자리에 5개의 아즈텍 신전들과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성당, 그리고 19~20세기에 정교하게 지은 건축물인 팔라시오 데 발라스 아르테스(Palacio de las Bellas Artes)가 있다. 소치밀코는 멕시코시티 안에 있는 16개의 행정구 가운데 하나로, 멕시코시티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28㎞ 떨어져 있다. 이곳은 아즈텍 이후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멕시코시티가 거대 도시로 발전하면서 완전히 그 일부가 된 현재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곳을 통해서 아즈텍 사람들이 불리한 자연 환경 속에서도 운하와 인공 섬들을 잇는 연결망을 건설하면서 도시를 이루고자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6세기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개성 넘치고 독특한 방식의 건축물들이 도시와 시골 곳곳에 보존되어 있다.
이곳은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 테노치티틀란이었으나 이후에 멕시코시티가 된 곳으로, 건축과 건축 예술, 그리고 후에 뉴 스페인(new Spain) 초기에 아즈텍 왕국의 공간을 활용하는 기술 등의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템포 메이어(Tempo Mayor)의 기념물 단지는 사라진 문명에 대한 숭배지로서 주목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는 반면, 소치밀코의 호수 풍경은 스페인 정복 전에 멕시코시티 강 유역의 작은 호숫가에서 땅을 일구고 살았을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유일한 기념물로 남아 있다. 격자형 배치가 무척 인상적인 뉴스페인의 수도는 광장이나 거리의 간격이 일정하고, 종교 건축물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스페인이 지은 신세계의 정착지 도시 중 대표적 전형이다. 기념물과 많은 건축물 등이 있는 유산 지역은 현재 주요 도시의 심장부에 자리 잡고 있다. 유산 지역은 수세기 동안 다른 곳의 지배를 받았던 과거와 이 도시의 기원과 성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증거들은 단편적이거나 산산이 흩어져 버렸다.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Hernan Cortes)는 선(先)히스패닉 문화의 흔적을 지워 버리기 위해 테노치티틀란의 고대 도시를 완전히 쓸어 버렸다(1521~1522). 스페인이 정착하고 반세기 동안 서서히 성장이 이뤄지면서[정복기의 인구 500,000명에 비해 1537년에는 100,000명] 지금의 거대한 주요 도시를 완전히 집어삼켰다. 아즈텍의 수도와 뉴스페인의 수도임을 상기시키는 유일한 증거는 콘크리트의 더미에서 살아남은 일부 잔해뿐이다. 유산은 멕시코시티의 역사 지구와 소치밀코의 호숫가 지역으로 뚜렷하게 구분된다. 이 두 역사 지구의 가치는 사실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이 역사 지구에는 1978~1982년에 발굴된 템포 메이어의 고고 유적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식민지의 훌륭한 기념물들이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다. 특히 성당은 가장 유명한 곳이며, 19~20세기의 두드러지는 건축물인 팔라시오 데 발라스 아르테스가 인상적이다. 14세기의 테노치티틀란의 설립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진 역사의 연속성은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다. 남으로 28㎞인 소치밀코 지역은 아즈텍 수도의 호숫가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유일한 곳으로, 정복자들은 기념물들을 파괴하고 운하의 물을 다 빼내 버렸다. 텍스코코(Texcoco)에 있는 말라 버린 대호수의 남부에 자리 잡은 소치밀코는 아즈텍이 정착했던 곳으로, 작은 섬들이 견고한 다리로 서로 연결되었다. 이곳에 남은 호숫가와 작은 운하들의 연결 수로에는 스페인인들마저도 무척 감탄했던 ‘플로팅 가든(floating gardens; 수상 농장)’이 아직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자연과 인공으로 빚어낸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은 오늘날 ‘생태 보존 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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