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편지

[스크랩] [우리말편지] 육교

문근영 2017. 6. 3. 09:32






아름다운 우리말

2017. 5. 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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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덜 더울거라고 하네요.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를 붙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육교]
안녕하세요.

요즘 학교는 봄방학이죠?
다음 주부터 제 딸내미가 학교에 들어갑니다.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가네요.

애가 다닐 학교가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이라서 등굣길은 걱정이 좀 덜합니다.
학교 가는 길에는 다행히 육교를 건너지 않고, 작은 횡단보도만 하나 있습니다.

'육교'는 국립국어원에서 '구름다리'로 다듬었습니다.
도로나 계곡 따위를 건너질러 공중에 걸쳐 놓은 다리 이름으로 '육교'보다는 '구름다리'가 훨씬 멋있지 않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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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陸橋로 쓰고 りっきょう[릭교우]라고 읽습니다.
우리도 한자로 쓸 때는 일본과 같이 陸橋로 씁니다.


우리말 편지는 제가 우리말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 보내는 것입니다.
저는 성제훈이고 누리편지는 jhsung@korea.kr이며, 전화는 010-3338-1867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은 urimal123 입니다.







출처 : 이보세상
글쓴이 : 신의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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