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성악에 가곡이 있습니다. 가곡(歌曲)은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단소, 양금,
장구 등
소규모 관현악 반주에 맞춰 시조시를 노래하는 것입니다. '만년장환지곡(萬年長歡之曲)'
이라고도 하며, 판소리, 불교음악인 범패와 함께 한국
3대 성악으로 꼽는데 가지런한 형식미와
아름다운 선율을 지닙니다. 이 전통가곡을 '영혼을 정화해주는 신선의 노래'라고도 말하며, '최고의
문장은 겉으로 드러난 글자 속에 숨어있고, 최고의 음악은 소리의 너머에 있다.'라고 한 옛 현인의
이야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의 하나로 평가합니다.
또 가곡은 남창가곡, 여창가곡, 남녀창가곡으로 나뉘는데 남창가곡은 굵직한 소리의 매력이,
여창가곡은 청아한 소리의 아름다움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가곡은 노랫말을 길게 늘여 뜨려
부르는 게 특징으로 노랫말을 알고 듣지
않으면 전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출처 :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글쓴이 : 푸른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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