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편지

[스크랩] [우리말 편지]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

문근영 2014. 10. 4. 00:22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4. 7. 22.(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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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8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틀린 자막 몇 개]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풀렸죠?

일요일 아침 퀴즈 관련 프로그램(KBS1)에서
출연자가 "제 부인되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제 아내가...'라고 해야 합니다.(10:07)
잠시 뒤 사회자가
"현해탄 건너 결혼..."이라고 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사회책에 나오듯이 '현해탄'이 아니라 '대한해협'입니다.

MBC에서 오전 9:50에 '44살 자존심에 스크레치'라고 자막을 내 보냈습니다.
자존심에 흠집이 생긴 것도 아니고 스크레치가 생겼다면 어떤 거죠?
자존심에 '기스'가 났다고 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봐야 하나요?

일요일 저녁 미디어포커스에서 지난 방송이나 지난 신문을 보여주면서
그 날짜를 쓸 때 '2006. 5. 3'일처럼 썼습니다.
년, 월, 일 뒤에 모두 점을 찍어야 맞습니다.

대왕세종에서는
"중차대한 시점에 병판을 바꾸는 것은..."이라고 했습니다.
'중차대하다'는 일본식 표현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로 다듬었습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쓰지도 않았던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출처 : 이보세상
글쓴이 : 신의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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