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찾아서

[스크랩] 월출산 도갑사 도선.수미비

문근영 2012. 3. 24. 09:03

  도선국사비각

 

  비각이 세워지기 이전인 1996년도의 모습

 

  2006년도의 모습

 

   2010년도의 모습

  귀부의 꼬리

 

 

 비신 측면

 

  비신. 이수의 정면과 배면

 

 

 

월출산도갑사(月出山 道岬寺)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8

도갑사 도선·수미비는 귀부(龜趺), 비신(碑身), 이수(이首)를 구비한 석비로

도갑사의 부도군옆에  근래에 건립된 보호각 안에 보존되어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승려인 도선국사와 조선시대 수미왕사의 행적을 기록한 높이 517㎝ 규모의 석비이다.

석비가 자리한 탑구(塔區)는 수매의 판석으로 조성했는데, 전면의 구도는 방형이지만,

뒷면은 귀부의 형상과 같이 ‘ㅅ’자형으로 조성해 전체적으로는 6각형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귀부의 머리는 오른쪽으로 약간 튼 형태인데 입에는 상.하 8개의 이빨로 여의주를 꽉 물고 있는 형상이다.
코는 큼직하며, 반구형의 양 눈은 부리부리하게 표현하였다.
등에는 전형적인 귀갑문 대신 평행 사선문(斜線紋)으로 정연하게 음각하였다.

4발 중 앞발은 5조, 뒷발은 3조의 발가락이 표현되었으며,

꼬리는 살짝 돌려 왼쪽 발의 허벅다리에 닿았다.
상면에는 비좌(碑座)로부터 중단에 이르기까지 넓게 방형의 얕은 받침이 표현되었다.

비신은 귀부와 이수와는 달리 대리석으로 조성했다.
상면에는 전서로 「월출산도갑사도선국사수미대선사비명」이라 썼으며,

비제(碑題)는 횡서로 「월출산도갑사도선국사수미대선사비명병서」라 음각했다.

비문에 의하면 본래 이 곳에 있던 도선국사의 비가 훼손되어 다시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연대는 1636년(조선 인조 14)에 건립이 시작되어 1653년(조선 효종 4)에 준공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양 측면에는 운룡문(雲龍紋)이 가득 양각되었는데, 매우 사실적으로 조각되어 마치

살아 있는 쌍룡이 구름을 타고 승천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수 역시 1석으로 조성되었는데, 하단에는 28판의 앙련(仰蓮)이 조각되었으며,

상면에는 운문 위에 2마리의 용이 각각 이수의 양끝을 물고 있는 형상을 지니고 있다.

 

출처 : 참 나를 찾아 산사로의 여행
글쓴이 : 木 石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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